맨시티, 정말 더 브라위너 떠나보내나... 이적료까지 정했다 ''885억 목표, 이보다 적을 시 절대 안 놔준다''
입력 : 2024.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날까?

영국 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 시간) "맨시티의 스타 케빈 더 브라위너는 여전히 사우디 프로 리그 이적과 관련이 있지만,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은 그만한 대가를 치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의 맨시티 계약은 만 34세가 되는 2025년에 만료될 예정이다. 더 브라위너는 수많은 최고의 선수들이 사우디 프로 리그로 이적한 이후 줄곧 타깃이 되어 왔으며, 사우디 프로 리그 이적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왔다.

저널리스트 루디 갈레티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와 사우디 프로 리그 챔피언인 알 이티하드 사이에 "구두 합의"가 이루어졌다. 클럽 대표가 더 브라위너와 이야기를 나눴고, 더 브라위너가 이적에 청신호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뛰고 있는 알 나스르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알 이티하드가 더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또한 맨시티가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더 브라위너를 FA가 아닌 이적료를 받고 떠나보낼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사우디에서 더 브라위너 영입 제안이 들어올 경우 엄청난 금액을 받아들일 수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5,000만 파운드(약 885억 원)를 목표로 삼을 수 있다. 이보다 적은 금액이라면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더 브라위너가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떠나게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





현재 사우디 구단과 맨시티와는 아직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며칠 전 더 브라위너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어떤 클럽과도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미래 세대를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어리석은 금액만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지난 여름 리야드 마레즈가 갑작스럽게 알 아흘리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겠다고 선언하면서 다소 곤혹을 치른 적이 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더 브라위너는 2015년 볼프스부르크에서 맨시티에 입단한 후 10년 동안 맨시티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된다. 더 브라위너와 함께 맨시티를 이끌었던 다비드 실바 역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정확히 10년 동안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2011년에 입단한 후 2021년에 팀을 떠난 또 한 명의 완벽한 10년을 보낸 선수다.



더 브라위너는 벨기에가 유로에서 탈락하며 짧은 휴식을 갖고 있다. 휴식을 마치고 조만간 맨시티로 복귀할 예정이다. 당장 상황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더 브라위너는 최소한 시간을 갖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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