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지켜낼 호위 무사' 협상+메디컬 테스트 완료... 獨 1티어 기자도 뮌헨 행 인정
입력 : 2024.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주앙 팔리냐(28)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다.

바이에른 뮌헨(뮌헨) 소식에 능통한 '스카이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주앙 팔리냐는 이미 토요일 뮌헨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일요일 포르투갈로 돌아갔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고정 4,600만 유로(약 689억 원)에 보너스를 더한 금액이다"라고 보도했다.


드디어 길고 길었던 팔리냐 사가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팔리냐는 1995년생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3선 미드필더이다. 그는 190cm에 뛰어난 피지컬에도 수준급 발밑 기술을 갖춰 수비진 보호 및 공격 전개 면에서 두루 강점을 갖춘 선수이다.


그가 처음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자국 스포르팅 리스본, 브라가 등을 거쳐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풀럼에 입단한 이후이다.


그는 빅리그 입성 첫해인 2022/23 시즌 35경기에 출전하며 뛰어난 존재감을 뽐냈다. 남다른 수비 범위를 바탕으로 전문 센터백에 가까운 수비 능력에 탈압박, 공격 가담 능력을 갖춰 현대 축구 3선 미드필더가 지녀야 할 덕목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그러자 다수의 유럽 빅클럽에선 팔리냐를 향한 관심을 표출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임한 구단은 뮌헨이다. 뮌헨은 레온 고레츠카의 노쇠화, 요수아 키미히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3선 미드필더의 부재를 겪고 있다.


이는 지난해 고스란히 성적으로 나타났다. 뮌헨은 주로 수비진 보호를 전문으로 담당할 3선 자원 없이 경기에 임했고 11년 연속 이어오던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한 것을 필두로 자국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에 뮌헨은 3선 보강의 일환으로 팔리냐 영입을 선택했고 지난해보다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팔리냐는 뮌헨으로 간다. 협상은 끝났다. 팔리냐는 2028년까지 구단과 함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소셜 미디어계정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