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시작이 코앞인데...'초대형 악재' NC, 손아섭 왼 무릎 십자인대 손상→엔트리 말소
입력 : 2024.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NC 다이노스가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대형 악재를 맞았다. KBO리그 통산 안타 1위에 빛나는 ‘캡틴’ 손아섭(36)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NC는 KBO리그 경기가 없는 8일 오후 외야수 손아섭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NC 구단에 따르면 손아섭은 왼 무릎 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아섭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4일 SSG 랜더스전서 2회 초 수비 도중 2루수 박민우와 충돌해 교체됐다. 이후 검진 결과 왼 무릎 후방 십자인대 손상이 확인됐고, 재활 치료를 위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타격왕(타율 0.339)과 최다 안타 1위(187안타)를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손아섭은 올 시즌 79경기 타율 0.291(326타수 95안타) 7홈런 50타점 6도루 OPS 0.72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4월 까지 타율 0.271로 지난 시즌에 비해 다소 주춤했던 손아섭은 5월(0.308)과 6월(0.315) 3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손아섭은 지난 6월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6회 초 안타를 기록하며 박용택 KBSN 해설위원의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2,504개)를 넘어섰다. 전반기까지 통산 2,511안타를 기록, KBO리그 꿈의 기록인 3,000안타를 향해 달려가고 있던 손아섭은 불의의 부상으로 안타 행진을 잠시 쉬어가게 됐다.

전반기 마지막 2경기를 모두 이기며 5위 SSG(41승 1무 42패 0.494)와의 격차를 0으로 만든 6위 NC(40승 2무 41패 승률 0.494)는 후반기 출발을 앞두고 큰 타격을 입게 됐다. NC는 ‘캡틴’ 손아섭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후반기 주장직을 박민우에게 맡겼다.

사진=OSEN,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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