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copa]'그가 왔다' 아르헨티나, 캐나다 2-0 격파-메시 'POTM+대회 첫 득점'
입력 : 2024.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리오넬 메시(37, 안디 마이에미)가 이번 대회 첫 골 신고를 결승 진출과 함께 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이스트러더퍼드에 위치한 멧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4강전 캐나다에 2-0 승리해다. 이번 결과로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바레스, 메시-맥 알리스터, 엔조, 데 파울, 디 마리아-타글리아피코, 리산드로, 로메로, 몬티엘, 골문은 마르티네스가 지켰다.

캐나다 또한 4-4-2 전략을 준비했다. 라린, 데이비드-샤펠버그, 에우스타키오, 코네, 라리에아-데이비스, 코넬리우스, 봄비토, 존스턴이, 크레포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캐나다가 경기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라린의 패스를 받은 샤펠버그가 박스 안에서 왼발로 슈팅했지만 골대 상단으로 벗어났다.

아르헨티나가 선취골을 터트렸다. 전반 22분 침투 움직임을 보이는 알바레스에 파울이 패스했다.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후 오른발로 슈팅해 케나다 골망을 갈라 1-0으로 앞서갔다.


더 도망갔다. 후반 6분 엔조의 패스를 메시가 받았다. 본인 주발인 왼발로 슈팅해 추가 득점에 성공해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아르헨티나의 2-0 승릴로 경기 종료됐다.

#[과정과 결과]

난투전이었다. 스코어는 아르헨티나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것 같지만 서로 공격을 많이 주고 받았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전 60% 점유율을 바탕으로 8번의 슈팅을 기록했다. 반대로 캐나다는 40% 점유율과 4번의 슈팅을 보여줬다. 근데 유효 슈팅은 사이좋게 1개씩 나왔다.

후반은 캐나다가 몰아붙였다. 점유율을 61%까지 끌어올려 득점을 노렸다. 슈팅도 5개 시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전 득점과 후반 초반 터진 메시의 추가골로 경기를 리드하기 편했다. 39%까지 점유율이 내려갔고 2-0 스코어를 지키는데 집중했다.

캐나다는 결정력이 아쉬웠다. 후반전 만회를 위해 공격에 집중했지만 기대 득점(xG)은 0.41에 불과했다. 오히려 후반전 3개 슈팅을 기록한 아르헨티나가 1.24로 더 xG값이 높았다.

#[Player Of The Match(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

'그가 왔다' 메시의 득점을 많은 축구팬들이 기다렸다. 그가 아직 이번 대회 득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첫 골을 터트렸고 그 득점은 결승골, 결승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교체 없이 90분 풀타임 뛰었다. 4번 슈팅 시도해 1개를 득점으로 연결해 0.89의 기대 득점을 보여줬다. 29번 시도한 패스 중 23번이 연결돼 79%의 패스 정확도, 2번 씩 시도한 크로스와 긴 패스는 모두 1번 성공해 50% 정확도를 보여줬다. 또 2번의 기회 창출을 보여줬다.

수비는 아쉬웠다. 8번의 지방 볼 경합에서 2번만 성공(25%)했고 공중 볼 경합은 시도가 없었다. 하지만 메시가 대표팀에서 수비보다 공격에 집중하는 역할인 걸 감안하면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는 결과다.

#[마이애미 향한 다음 여정]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 이번 대회도 결승 진출로 2회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아르헨티나는 다가오는 15일(월) 오전 9시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결승전에서 11일 오전 9시 예정된 우루와이vs콜롬비아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파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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