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리오넬 메시(37)가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아르헨티나는 10일 (한국시간) 미국 이스트 러더포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4강전에서 훌리안 알바레스, 리오넬 메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 2021,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메이저 대회 3연패를 겨냥하게 됐다.
메시는 이번 대회 0골로 침묵하며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 대회 전 A매치 경기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했던 메시지만, 막상 대회를 시작하니 이전과 같은 몸놀림을 보이진 못했다.
이날 경기에선 달랐다. 메시는 전반 추가 시간 긴 침묵을 깨는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약간의 행운이 섞인 골이었다. 팀 동료 엔조 페르난데스가 슈팅을 날린 공이 메시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다만 이날 메시는 득점 이외에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결승전을 기대케 하기 충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메시는 슈팅 4회, 기회 창출 2회, 공격 지역 패스 3회의 기록을 남겼다.
전성기 시절과 같이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 전체를 휘젓는 모습은 없었지만, 알바레즈, 앙헬 디 마리아 등을 보조하는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에 CONMEBOL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경기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메시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화제를 모은 것은 경기 종료 후 메시의 인터뷰였다.
메시는 기자들로 하여금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의향이 있는지 여부를 질문 받았다. 여기서 그는 "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가 국가대표로서 나의 마지막 대회임을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최대한 즐기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는 지난 수년간 메시의 라이벌로 불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 등에 따르면 호날두는 유로 2024 대회에서 0골 침묵의 부진을 겪고도 여전히 월드컵 출전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소셜 미디어 계정
아르헨티나는 10일 (한국시간) 미국 이스트 러더포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4강전에서 훌리안 알바레스, 리오넬 메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 0골로 침묵하며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 대회 전 A매치 경기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했던 메시지만, 막상 대회를 시작하니 이전과 같은 몸놀림을 보이진 못했다.
이날 경기에선 달랐다. 메시는 전반 추가 시간 긴 침묵을 깨는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약간의 행운이 섞인 골이었다. 팀 동료 엔조 페르난데스가 슈팅을 날린 공이 메시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다만 이날 메시는 득점 이외에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결승전을 기대케 하기 충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메시는 슈팅 4회, 기회 창출 2회, 공격 지역 패스 3회의 기록을 남겼다.
전성기 시절과 같이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 전체를 휘젓는 모습은 없었지만, 알바레즈, 앙헬 디 마리아 등을 보조하는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에 CONMEBOL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경기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메시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화제를 모은 것은 경기 종료 후 메시의 인터뷰였다.
메시는 기자들로 하여금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의향이 있는지 여부를 질문 받았다. 여기서 그는 "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가 국가대표로서 나의 마지막 대회임을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최대한 즐기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는 지난 수년간 메시의 라이벌로 불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 등에 따르면 호날두는 유로 2024 대회에서 0골 침묵의 부진을 겪고도 여전히 월드컵 출전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소셜 미디어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