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리오넬 메시(37)가 역대 최고의 선수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 오전 10시 15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콜롬비아와 맞대결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코파 대회 2회 연속 우승이자 메이저 3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섰다. 이날 경기가 종료된 후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다름 아닌 메시였다.
메시는 선발 출전해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만 후반 21분 콜롬비아의 문전을 파고든 뒤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상당한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 조짐을 보였다.
이후 메시는 퉁퉁 부은 다리에도 경기를 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이내 다시 한번 주저 앉고 말았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교체하는 결정을 단행했다.
메시는 그라운드를 빠져나와 벤치에 앉은 뒤에도 고개를 떨군 채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다. 이는 메시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코파 대회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메시는 캐나다와의 4강전 이후 기자들에게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의향이 있는지를 질문받았다. 이에 "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코파 대회가 국가대표로서 나의 마지막 대회임을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최대한 즐기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이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교체된 이후 연장 후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내내 울상이던 메시 또한 밝게 웃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 후 메시에겐 더욱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메시가 45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 그는 전설이다"라며 메시가 역대 최다 우승 기록에서 다니 알베스와 타이기록(44회)을 넘어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음을 전했다.
여기에 국내에선 'Here We Go'라는 코멘트로 유명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메시는 코파를 포함해 45개의 타이틀을 보유한 최다 우승자이다. 그는 역대급 선수이자 축구의 레전드이다"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433, 파브리지오 로마노 소셜 미디어계정
아르헨티나는 15일 오전 10시 15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콜롬비아와 맞대결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코파 대회 2회 연속 우승이자 메이저 3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섰다. 이날 경기가 종료된 후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다름 아닌 메시였다.
메시는 선발 출전해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만 후반 21분 콜롬비아의 문전을 파고든 뒤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상당한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 조짐을 보였다.
이후 메시는 퉁퉁 부은 다리에도 경기를 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이내 다시 한번 주저 앉고 말았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교체하는 결정을 단행했다.
메시는 그라운드를 빠져나와 벤치에 앉은 뒤에도 고개를 떨군 채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다. 이는 메시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코파 대회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메시는 캐나다와의 4강전 이후 기자들에게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의향이 있는지를 질문받았다. 이에 "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코파 대회가 국가대표로서 나의 마지막 대회임을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최대한 즐기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이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교체된 이후 연장 후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내내 울상이던 메시 또한 밝게 웃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 후 메시에겐 더욱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메시가 45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 그는 전설이다"라며 메시가 역대 최다 우승 기록에서 다니 알베스와 타이기록(44회)을 넘어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음을 전했다.
여기에 국내에선 'Here We Go'라는 코멘트로 유명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메시는 코파를 포함해 45개의 타이틀을 보유한 최다 우승자이다. 그는 역대급 선수이자 축구의 레전드이다"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433, 파브리지오 로마노 소셜 미디어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