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최근 대한민국 축구 소식은 차갑고 쌀쌀한 게 많다. 따뜻한 소식이 너무 적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한국시간) 새로운 남자 축구 순위를 발표했다. 한국은 1,573점을 유지했지만 순위는 23위를 기록했다. 기존 22위에서 1단계 하락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상위권 대표팀에 변화가 있었다. 같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1위 일본은 17위에서 18위로 4위 호주는 23위에서 24위로 하락했다.
한국 축구에 좋은 소식이 많이 없다. 해외에서는 황희찬이 '인종 차별'을 당했다는 논란까지 있다. 울버햄튼은 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로 승격한 코모와 비공개 친선 경기를 진행했다. 울버햄튼이 1-0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황희찬 동료 다니엘 포덴세가 상대 선수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퇴장당했다. 상대 선수가 인종 차별 의미를 담은 '재키 찬'이란 표현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후 코모는 '과민 반응'이라 답했다. 코모는 1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을 강력히 반대한다. 선수와 대화해 본 결과 구단의 파악으론 평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일부 울버햄튼 선수의 반응으로 사이 과장된 것에 실망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해외 한국 선수들에 이어 자국 축구는 더 문제다. 축구협회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7일 홍명보를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 후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남자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에 관련된 내용을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브리핑했다. 홍명보 감독을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많은 반발이 있었다. 그래도 번복은 없었다. 응원해 달라는 말이 전부였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면접을 생략했다는 이임생 이사의 발언에 일부 축구팬들은 절차와 형식을 지키지 않고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보였다.
수많은 한국 축구 전설들이 입을 모았다. 전 축구 국가대표 주장 박지성은 “협회에 대한 신뢰를 다시 확립해야 한다. 그 상황에서 답이 맞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또 전 KFA 부회장 및 국가대표 선수였던 이영표 또한 “K리그 팬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결정”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같은 전 국가대표 선수 이천수는 “솔직히 백날 얘기하면 뭐 하냐. 바뀌지도 않는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젠 말보다 행동이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소속 김승수 국민의 힘 의원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축구협회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한 납득할 만한 해명과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올해 국정감사 시 관계자들 증인으로 출석시켜 사실관계 철저히 따져 물을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KFA는 물러설 생각이 없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18일 '축구협회 고위관계자가 정부가 개입하면 월드컵 못 나가고 이런 사례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논란 뿐이다. 사람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스포츠 그 중 대중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운동 중 하나 축구가 사람들에게 즐거움이 아닌 논란만 주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명확한 답변이 없다. KFA는 성적이 잘 나오면 여론은 잠잠해 질 것이라 생각하는지 A매치를 기다리고 있다.
같은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CONMBOL)이 각각 유로 2024, 2024 코파 아메리카를 진행했기 때문에 아시아는 상대적으로 순위에서 밀린 건 어쩔 수 없었다.
한국의 피파 랭킹은 다가오는 9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통해 반등할 수 있다. 한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B조에 속해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뉴스1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한국시간) 새로운 남자 축구 순위를 발표했다. 한국은 1,573점을 유지했지만 순위는 23위를 기록했다. 기존 22위에서 1단계 하락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상위권 대표팀에 변화가 있었다. 같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1위 일본은 17위에서 18위로 4위 호주는 23위에서 24위로 하락했다.
한국 축구에 좋은 소식이 많이 없다. 해외에서는 황희찬이 '인종 차별'을 당했다는 논란까지 있다. 울버햄튼은 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로 승격한 코모와 비공개 친선 경기를 진행했다. 울버햄튼이 1-0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황희찬 동료 다니엘 포덴세가 상대 선수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퇴장당했다. 상대 선수가 인종 차별 의미를 담은 '재키 찬'이란 표현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후 코모는 '과민 반응'이라 답했다. 코모는 1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을 강력히 반대한다. 선수와 대화해 본 결과 구단의 파악으론 평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일부 울버햄튼 선수의 반응으로 사이 과장된 것에 실망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해외 한국 선수들에 이어 자국 축구는 더 문제다. 축구협회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7일 홍명보를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 후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남자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에 관련된 내용을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브리핑했다. 홍명보 감독을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많은 반발이 있었다. 그래도 번복은 없었다. 응원해 달라는 말이 전부였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면접을 생략했다는 이임생 이사의 발언에 일부 축구팬들은 절차와 형식을 지키지 않고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보였다.
수많은 한국 축구 전설들이 입을 모았다. 전 축구 국가대표 주장 박지성은 “협회에 대한 신뢰를 다시 확립해야 한다. 그 상황에서 답이 맞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또 전 KFA 부회장 및 국가대표 선수였던 이영표 또한 “K리그 팬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결정”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같은 전 국가대표 선수 이천수는 “솔직히 백날 얘기하면 뭐 하냐. 바뀌지도 않는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젠 말보다 행동이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소속 김승수 국민의 힘 의원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축구협회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한 납득할 만한 해명과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올해 국정감사 시 관계자들 증인으로 출석시켜 사실관계 철저히 따져 물을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KFA는 물러설 생각이 없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18일 '축구협회 고위관계자가 정부가 개입하면 월드컵 못 나가고 이런 사례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논란 뿐이다. 사람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스포츠 그 중 대중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운동 중 하나 축구가 사람들에게 즐거움이 아닌 논란만 주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명확한 답변이 없다. KFA는 성적이 잘 나오면 여론은 잠잠해 질 것이라 생각하는지 A매치를 기다리고 있다.
같은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CONMBOL)이 각각 유로 2024, 2024 코파 아메리카를 진행했기 때문에 아시아는 상대적으로 순위에서 밀린 건 어쩔 수 없었다.
한국의 피파 랭킹은 다가오는 9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통해 반등할 수 있다. 한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B조에 속해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