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수비 불안+연이은 무승’ 김현석 감독의 경고, “나태해진 면이 있어, 무겁게 이야기 했다”
입력 : 2024.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현장목소리] ‘수비 불안+연이은 무승’ 김현석 감독의 경고, “나태해진 면이 있어, 무겁게 이야기 했다”

[스포탈코리아=아산] 한재현 기자= 최근 주춤하고 있는 충남아산FC 김현석 감독이 당근 대신 채찍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려 한다.

충남아산은 21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안산그리너스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충남아산은 주춤하고 있다. 2경기 동안 6실점하며 1무 1패로 주춤하고 있다. 승점 31점으로 4위에 있지만, 촘촘한 중상위권 싸움에서 연이은 무승은 곧 순위 추락을 의미한다.

김현석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찌 보면 주사도 맞아야 한다. 훈련할 때 선수들이 나태해진 점이 있다. 순위 싸움보다 시즌 시작 전 우리가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올 시즌 들어서 화 낸 적은 없지만, 훈련 때 선수들에게 무거운 워딩으로 이야기 했다”라며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칠레 출신 공격수 호세를 첫 선발로 내세웠다. 그 동안 교체로 출전해 맹활약하며, 재미를 봤으나 선발로 변화를 줘 초반부터 득점력을 끌어올리려 한다.

김현석 감독은 “호세가 선발로 나가도 괜찮을 것 같았다. 본인도 90분 나갈 체력이 된다고 했다. 하지만, 90분 소화하기에는 무리다. 주닝요와 강민규가 후반에 출전하면 효과가 배가 될 것 이다”라고 기대했다.

충남아산은 이번 상대 안산을 상대로 약했다. 역대 전적 5승 4무 6패로 열세다. 올 시즌 첫 대결 0-1로 패했기에 이번 홈 경기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김현석 감독은 “선수들과 미팅에서 K리그2에서 절대 약팀은 없다고 강조했다. 안산이 우리보다 경기력이 좋을 때도 있다. 멘탈을 많이 강조했고, 현 상황에서 이야기 해도 과하지 않다. 요즘 더운 날씨에 피곤이 누적되는 상황에서 멘탈이 약하면 자연스럽게 떨어진다”라며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이번 경기에 임하길 바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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