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와 1.5G 차' 4위 두산, 코칭스태프 대거 교체 ''분위기 쇄신 차원''...권명철 1군 콜업
입력 : 2024.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흔들리던 두산 베어스가 코치진 변화를 주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두산은 22일 1군 코칭스태프 교체를 발표했다. 1군 코치진은 권명철 투수코치, 박정배 불펜코치, 김진수 배터리코치, 김동한 주루코치로 재편성됐다. 퓨처스팀은 김지용 투수코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코치, 정진호 작전/주루코치가 맡는다.

전반기 줄곧 2위 싸움을 펼치던 두산은 최근 힘이 빠진 모습이다. 후반기 들어 10경기에서 3승 7패에 그치며 5연승을 질주 중인 2위 LG 트윈스와 3경기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그사이 5위 NC 다이노스가 1경기, 6위 SSG 랜더스가 1.5경기 차까지 추격하며 더 이상 가을야구도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다.

두산은 전반기 4.5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마운드가 후반기 들어 5.91로 눈에 띄게 흔들렸다. 토종 에이스 곽빈(10⅓이닝 7자책)과 신입생 시라카와 케이쇼(6⅔이닝 7자책)가 나란히 부진에 빠졌다. 현재 최원준, 최준호, 김택연 정도만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그 와중에 불펜 핵심 최지강까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며 투수진 운영에 고민이 커졌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분위기 쇄신을 위한 교체"라고 짧게 설명했다.

한편 두산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23일 선발로 최준호(2승 4패 평균자책점 5.28)를 예고했다. 키움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10승 6패 평균자책점 3.34)가 출격한다.



사진 = 뉴스1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