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찜' 김도영, '리틀 쿠바' 박재홍 넘는다...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 '눈앞'
입력 : 2024.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MVP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KIA 타이거즈 '천재 타자' 김도영(21)이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에 도전한다.

김도영은 지난 6월 23일 광주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통산 57번째로 20홈런-20도루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7월 30일 현재 28홈런-29도루를 기록하며 30-30클럽 가입까지 홈런 2개와 도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KBO 리그에서 30홈런-30도루를 기록한 타자는 총 8명으로, 김도영은 9번째 선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30일(화) 기준 20세 9개월 28일의 나이인 김도영이 이번 시즌 30-30클럽에 가입할 경우, '리틀 쿠바' 박재홍(전 현대 유니콘스)이 1996년 세웠던 종전 최연소 기록 22세 11개월 27일을 약 2년 앞당기며 최연소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프로 3년 차를 맞아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던 잠재력이 폭발한 김도영은 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4(384타수 136안타) 28홈런 78타점 100득점 29도루 OPS 1.074의 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격 대부분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김도영은 역대 타자 최연소 MVP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이번 시즌 KBO리그 최초 월간 10-10, 역대 5번째 전반기 20-20, 전반기 월간 MVP 2회 선정, 최소 타석 사이클링 히트 등 화려한 기록과 함께 선두 질주의 선봉장이 되고 있는 김도영이 2015년 테임즈(전 NC 다이노스) 이후 9년 만에 30홈런-30도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OSEN,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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