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SSG 랜더스 '65억 잠수함 투수' 박종훈(33)이 퓨처스리그에서 연일 위력투를 펼치며 1군 콜업을 준비하고 있다.
박종훈은 31일 인천 강화군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SSG가 7-2로 승리하면서 박종훈은 퓨처스리그 5승(2패)째를 거뒀다.
1회를 뜬공 2개와 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한 박종훈은 2회 단 10구를 던져 박주홍, 임지열, 송지후에게 모두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3회 선두타자 심휘윤에게 첫 안타를 내줬지만 김시앙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처리했고, 서유신도 유격수 땅볼로 막아 위기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박종훈은 4회 변상권에게 내야안타, 원성준에게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임병욱, 박주홍, 임지열로 이어지는 고양의 클린업 트리오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발휘해 실점 없이 4회를 마쳤다.
5회를 뜬공과 삼진 2개로 정리한 박종훈은 6회 유일한 점수를 허용했다. 6회 말 선두타자 서유신을 삼진으로 처리한 박종훈은 다음 타자 변상권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후 원성준과 임병욱을 뜬공으로 막은 박종훈은 88구(스트라이크 58구)로 이날 투구를 마감했다.
2021시즌 종료 후 SSG와 5년 총액 65억 원의 비FA 다년계약을 맺은 박종훈은 지난 2시즌(2022~2023) 29경기 5승 11패 평균자책점 6.1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10kg 이상 감량하는 등 절치부심했지만 올해 역시 9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박종훈이지만 퓨처스리그 성적은 9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1.36, 그야말로 씹어먹는 수준이다. 53이닝 동안 무려 61개의 탈삼진(9이닝당 10.36개)을 기록했고, 볼넷은 19개(9이닝당 3.23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특히 지난 6월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퓨처스리그 5경기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0.93으로 언터처블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SSG는 선발 평균자책점(5.33)이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최근 4연승에 성공하며 4위(50승 1무 48패 승률 0.510)으로 뛰어올랐지만, 드류 앤더슨(7승 1패 평균자책점 3.56)을 제외하면 확실하게 믿을만한 카드가 없다는 점이 최대 불안 요소다. 퓨처스리그를 폭격하고 있는 박종훈이 조만간 1군의 부름을 받아 위기의 SSG 선발진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OSEN
박종훈은 31일 인천 강화군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SSG가 7-2로 승리하면서 박종훈은 퓨처스리그 5승(2패)째를 거뒀다.
1회를 뜬공 2개와 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한 박종훈은 2회 단 10구를 던져 박주홍, 임지열, 송지후에게 모두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3회 선두타자 심휘윤에게 첫 안타를 내줬지만 김시앙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처리했고, 서유신도 유격수 땅볼로 막아 위기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박종훈은 4회 변상권에게 내야안타, 원성준에게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임병욱, 박주홍, 임지열로 이어지는 고양의 클린업 트리오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발휘해 실점 없이 4회를 마쳤다.
5회를 뜬공과 삼진 2개로 정리한 박종훈은 6회 유일한 점수를 허용했다. 6회 말 선두타자 서유신을 삼진으로 처리한 박종훈은 다음 타자 변상권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후 원성준과 임병욱을 뜬공으로 막은 박종훈은 88구(스트라이크 58구)로 이날 투구를 마감했다.
2021시즌 종료 후 SSG와 5년 총액 65억 원의 비FA 다년계약을 맺은 박종훈은 지난 2시즌(2022~2023) 29경기 5승 11패 평균자책점 6.1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10kg 이상 감량하는 등 절치부심했지만 올해 역시 9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박종훈이지만 퓨처스리그 성적은 9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1.36, 그야말로 씹어먹는 수준이다. 53이닝 동안 무려 61개의 탈삼진(9이닝당 10.36개)을 기록했고, 볼넷은 19개(9이닝당 3.23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특히 지난 6월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퓨처스리그 5경기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0.93으로 언터처블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SSG는 선발 평균자책점(5.33)이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최근 4연승에 성공하며 4위(50승 1무 48패 승률 0.510)으로 뛰어올랐지만, 드류 앤더슨(7승 1패 평균자책점 3.56)을 제외하면 확실하게 믿을만한 카드가 없다는 점이 최대 불안 요소다. 퓨처스리그를 폭격하고 있는 박종훈이 조만간 1군의 부름을 받아 위기의 SSG 선발진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