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65타수 12안타 7홈런. 파워는 '진짜 재능'인데 정교함이 아쉽다. NC 다이노스 박한결(20)이 후반기 마수걸이포를 쏘아 올린 날 삼진도 3개를 추가했다.
박한결은 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8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NC는 박한결, 서호철, 김휘집의 홈런으로 타선이 폭발했으나 투수진이 흔들리며 연장 접전 끝에 7-9로 역전패했다.
박한결은 2회 말 첫 타석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0-0으로 팽팽한 1사 2, 3루에서 KT 선발 웨스 벤자민의 2구째 133km/h 슬라이더를 휘둘러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로 6월 23일 SSG 랜더스전 이후 40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또한 올 시즌 홈런 7개 중 6개를 왼손 투수 상대로 기록하는 '좌완 킬러'의 면모도 발휘했다.
그러나 이후 타석은 아쉬웠다. 박한결은 4회, 6회, 9회에도 타석에 들어섰으나 3연속 삼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타율 0.185(65타수 12안타) 7홈런 14타점 OPS 0.777을 기록한 박한결은 삼진 3개를 더하며 65타수에서 29삼진째를 기록했다.
2023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NC에 입단한 박한결은 이제 프로 2년차에 접어든 거포 유망주다. 고교 시절부터 빠른 발과 장타력을 갖춘 '호타준족' 외야수로 이름을 알렸다. NC는 투수 신영우 다음으로 박한결을 지명하며 높은 기대치를 드러냈다.
박한결은 지난해 9월 24일 프로 데뷔전에서 경기를 끝내는 2타점 2루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상대 수비 실책이 기록돼 '끝내기 안타'는 아니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엔 충분했다. 나흘 뒤 KIA 타이거즈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박한결은 첫해 타율 0.333(15타수 5안타) 1홈런 5타점 OPS 1.044로 기대를 모았다.
다만 올 시즌 현재까지 성적은 아쉬움을 남긴다. 5월 1군 콜업 직후에는 15타수 5안타 4홈런을 기록하며 장점인 파워를 제대로 선보였다. 그러나 점차 표본이 늘어나면서 점점 단점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전반기 43타수 15삼진을 기록한 박한결은 후반기 22타수 14삼진으로 눈에 띄게 흔들리고 있다.
5강 경쟁에 돌입한 NC는 최근 어려운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와 결별하고 에릭 요키시를 영입하는 등 승부수를 띄웠으나 5위 SSG 랜더스와 2경기 차 7위에 머물러 있다. 핵심 외야수인 손아섭과 박건우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 전력에 공백이 있다. 확실한 파워를 갖춘 '진짜 재능' 박한결이 알을 깨고 나오길 기대하는 이유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박한결은 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8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NC는 박한결, 서호철, 김휘집의 홈런으로 타선이 폭발했으나 투수진이 흔들리며 연장 접전 끝에 7-9로 역전패했다.
박한결은 2회 말 첫 타석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0-0으로 팽팽한 1사 2, 3루에서 KT 선발 웨스 벤자민의 2구째 133km/h 슬라이더를 휘둘러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로 6월 23일 SSG 랜더스전 이후 40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또한 올 시즌 홈런 7개 중 6개를 왼손 투수 상대로 기록하는 '좌완 킬러'의 면모도 발휘했다.
그러나 이후 타석은 아쉬웠다. 박한결은 4회, 6회, 9회에도 타석에 들어섰으나 3연속 삼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타율 0.185(65타수 12안타) 7홈런 14타점 OPS 0.777을 기록한 박한결은 삼진 3개를 더하며 65타수에서 29삼진째를 기록했다.
2023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NC에 입단한 박한결은 이제 프로 2년차에 접어든 거포 유망주다. 고교 시절부터 빠른 발과 장타력을 갖춘 '호타준족' 외야수로 이름을 알렸다. NC는 투수 신영우 다음으로 박한결을 지명하며 높은 기대치를 드러냈다.
박한결은 지난해 9월 24일 프로 데뷔전에서 경기를 끝내는 2타점 2루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상대 수비 실책이 기록돼 '끝내기 안타'는 아니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엔 충분했다. 나흘 뒤 KIA 타이거즈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박한결은 첫해 타율 0.333(15타수 5안타) 1홈런 5타점 OPS 1.044로 기대를 모았다.
다만 올 시즌 현재까지 성적은 아쉬움을 남긴다. 5월 1군 콜업 직후에는 15타수 5안타 4홈런을 기록하며 장점인 파워를 제대로 선보였다. 그러나 점차 표본이 늘어나면서 점점 단점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전반기 43타수 15삼진을 기록한 박한결은 후반기 22타수 14삼진으로 눈에 띄게 흔들리고 있다.
5강 경쟁에 돌입한 NC는 최근 어려운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와 결별하고 에릭 요키시를 영입하는 등 승부수를 띄웠으나 5위 SSG 랜더스와 2경기 차 7위에 머물러 있다. 핵심 외야수인 손아섭과 박건우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 전력에 공백이 있다. 확실한 파워를 갖춘 '진짜 재능' 박한결이 알을 깨고 나오길 기대하는 이유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