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드디어 토트넘에 새로운 공격수 생겼다'... 토트넘, 도미닉 솔랑케 영입
입력 : 2024.08.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도미닉 솔랑케가 토트넘으로 온다.

토트넘은 10일(한국 시간) "본머스의 도미닉 솔랑케와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솔랑케는 2030년까지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공식화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9일(한국 시간) 본머스와 토트넘이 솔랑케의 계약에 근접하고 있으며, 솔랑케는 토트넘으로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필사적이라고 보도했다. 본머스는 2020년에 네이선 아케를 맨체스터 시티에 매각한 4,100만 파운드(약 714억 원)를 뛰어넘는 클럽 기록적인 이적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랑케를 통해 자신의 압박 시스템에 적합한 공격수를 영입했다. 솔랑케는 이제 막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스피드도 빠르고 골문을 등지고 플레이할 수도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솔랑케는 첼시와 리버풀에서 실패한 후 다시 정상에 오를 기회를 얻게 될 수 있다.





본머스에서 등번호 9번을 달았던 솔랑케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넣었다. 이로써 그의 리그 총 득점은 29골로 늘어났으며, 단 한 시즌 만에 1부 리그에서 득점한 골의 절반 이상을 기록한 셈이다. 하지만 훌륭한 시즌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와 브렌트포드의 아이반 토니에게 밀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토트넘이 솔랑케에 이렇게 많은 이적료를 투입한 이유는 지난 시즌의 세부 기록을 확인하면 납득할 수 있다. 솔랑케는 골(19)과 예상 골(19.6) 부문에서 프리미어 리그 선수 중 4위를 차지했고, 슛(109) 부문에서는 3위, 상대 박스 내에서의 터치(239) 부문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또한 솔랑케는 39번의 기회 창출을 기록했으며 41.9%의 공중 볼 경합 성공률과 38%의 볼 경합 성공률, 7번의 가로채기와 97번의 리커버리를 기록하며 열심히 전방 압박을 했음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최전방 공격수에 대해서 고민을 해왔으며 히샬리송이 완벽하게 그 자리를 채워주지 못했다. 또한 솔랑케의 영입으로 이제 손흥민은 윙어로 활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제 토트넘으로의 이적이 확정됐다. 비록 비싼 이적료지만 토트넘에게 꼭 필요했던 영입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브닝 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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