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음바페→이강인' PSG, 새로운 에이스 탄생 임박..LEE, '최소 2982억' 메가 오퍼 이유 증명했다→'공격진 최고 평점+풀타임'
입력 : 2024.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프리시즌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어김없이 뽐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라이프치히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프리시즌 첫 경기 슈투름그라츠와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도 선발 출전했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요람 자그-윌리안 파초-밀란 슈크리니아르-카를로스 솔레르가 수비를 맡았다. 중원은 마르코 아센시오-비티냐-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자리했고 음바예-콜로 무아니-이강인이 3톱을 형성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13분 로이스 오펜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이후 후반 25분 PSG가 곤살로 하무스의 동점골을 터트리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지난 경기 솔레르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다소 낮은 위치에서 수비적인 롤을 소화했던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선 오른쪽 측면 윙어로 배치돼 공격적인 역량을 마음껏 드러냈다.


이강인은 시종일관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대부분의 위협적인 공격은 이강인 발끝에서 시작됐으며 남다른 여유와 볼 키핑, 특출난 발재간 등을 바탕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봐도 PSG의 에이스는 이강인이었으며 과거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등과 같이 대부분의 공격 상황에 관여하며 파리 공격을 리딩했다.


특히 멀티 플레이어의 중요성을 입이 닳도록 언급하고 있는 엔리케 감독 아래에서 멀티성과 다재다능함을 입증해낸 것은 칭찬받기 충분했다.


그는 지난 경기 수비적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선 지난 시즌 오른쪽에서 함께 호흡한 아슈라피 하키미가 2024 파리 올림픽 참가로 휴가를 떠났음에도 임시 풀백을 맡은 솔레르와 준수한 궁합을 보였다.

이날 축구 전문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이강인에게 PSG 선발 11명 가운데 최고 평점인 7.0점을 부여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93%(38/41), 크로스 성공 1회, 드리블 성공 1회, 리커버리 3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한편 이강인은 최근 프리시즌 맹활약 이외에도 때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가 PSG로부터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초대형 오퍼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그들은 이강인을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는 알 나스르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무려 2억 유로(약 2,982억 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 보도대로 라면 익명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이강인에게 최소 2,982억이 넘는 연봉 제안을 준비한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PSG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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