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만 당한 게 아니었다' 리버풀, 갈라타사라이 이전에 '세리에 A 득점왕 ST' 영입 시도 → 높은 주급 요구에 결렬
입력 : 2024.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눈앞에 둔 빅터 오시멘이 첼시에 이어 리버풀 이적도 거부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3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 오시멘 영입을 시도했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유럽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올라섰다. 2020년 9월 나폴리에 입단한 그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26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나폴리는 오시멘 덕분에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17골 4도움을 기록한 오시멘은 이번 여름 나폴리와 결별 가능성이 커졌다. 나폴리에 부임한 콘테 감독은 오시멘이 자신의 구상에 없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나폴리는 첼시에서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며 오시멘의 자리를 채웠다.





오시멘과 강하게 연결된 구단은 첼시였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이 폐장하기 직전 오시멘 영입을 시도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오시멘이 첼시가 감당할 수 없는 주급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첼시만 오시멘을 주시한 건 아니었다. 리버풀 역시 오시멘을 노린 구단 중 하나였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의하면 리버풀은 오시멘과의 계약을 시도했지만 첼시와 마찬가지로 주급에 대해 합의하지 못해 발을 뺐다.

첼시와 리버풀을 모두 거절한 오시멘은 나폴리 1군에서 제외되며 커리어가 꼬일 위기에 처했지만 극적으로 회생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오시멘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임대 이적을 앞두고 있다. 오시멘은 이미 튀르키예에 도착했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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