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비니시우스의 월드컵 개최지 변경에 대한 발언으로 스페인 전체가 분노했다.
영국 매체 '비사커'는 5일(한국 시간) "마드리드 시장 호세 루이스 알메이다는 인종차별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스페인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2030 월드컵 개최국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 최근 비니시우스의 발언을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비니시우스는 라 리가에서 그 어떤 선수보다 많은 인종차별을 당하고 있다.
지난 2022/23 시즌 라리가 35라운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비니시우스는 경기 내내 원숭이, 검둥이, 죽어라 등등 수많은 인종차별 단어들을 들었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발렌시아 팬들이 원숭이 울음소리를 내며 인종차별을 자행했으며, 경기 중에도 비니시우스를 향해 라이터, 쓰레기 등을 던졌었다.
발렌시아의 홈구장인 메스타야에서 발생한 인종차별은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으며, 발렌시아는 비니시우스를 인종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확인된 세 명의 팬에게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으며 그들은 RFEF에 의해 3경기 경기장 금지 처분을 받았었다.
그 후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3월 3일(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3/24 시즌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비니시우스가 또 인종차별을 당했다.
계속해서 인종차별을 당하자 비니시우스가 결국 말을 꺼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2030년까지 스페인의 인종차별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2030년 월드컵은 다른 나라에서 개최되어야 한다. 스페인이 좀 더 발전해서 피부색으로 사람을 모욕하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이해하길 바란다. 2030년까지는 아직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때까지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2030년 월드컵 개최지를 변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나라에서 선수들이 인종차별을 당할까 봐 걱정하면서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상황이 곤란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스페인 국민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팬들이 분노했으며 비니시우스를 저격하기 시작했다. 또한 마드리드의 시장까지 합류해 비니시우스를 비판했다.
루이스 알메이다는 "그가 즉시 그 발언을 정정하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사회에 인종차별적인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스페인과 마드리드를 인종차별적 사회라고 말하는 것은 부당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대부분의 스페인 사람들은 인종차별에 비니시우스의 손을 들어주며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고 있지만, 그가 우리를 인종차별주의자 들이라고 부르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기에 우리는 그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 것이다. 난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알메이다는 마지막으로 "그는 그 발언을 정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인종차별 사건이 일어날 때 그는 모든 스페인 사람들의 지지를 얻겠지만, 그가 우리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부를 때는 우리 모두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임을 그는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비니시우스의 발언에 대한 반발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니시우스 어떤 대응을 할지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CNN, 마르카, CBS 뉴스, 스포츠 바이블
영국 매체 '비사커'는 5일(한국 시간) "마드리드 시장 호세 루이스 알메이다는 인종차별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스페인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2030 월드컵 개최국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 최근 비니시우스의 발언을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비니시우스는 라 리가에서 그 어떤 선수보다 많은 인종차별을 당하고 있다.
지난 2022/23 시즌 라리가 35라운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비니시우스는 경기 내내 원숭이, 검둥이, 죽어라 등등 수많은 인종차별 단어들을 들었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발렌시아 팬들이 원숭이 울음소리를 내며 인종차별을 자행했으며, 경기 중에도 비니시우스를 향해 라이터, 쓰레기 등을 던졌었다.
발렌시아의 홈구장인 메스타야에서 발생한 인종차별은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으며, 발렌시아는 비니시우스를 인종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확인된 세 명의 팬에게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으며 그들은 RFEF에 의해 3경기 경기장 금지 처분을 받았었다.
그 후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3월 3일(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3/24 시즌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비니시우스가 또 인종차별을 당했다.
계속해서 인종차별을 당하자 비니시우스가 결국 말을 꺼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2030년까지 스페인의 인종차별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2030년 월드컵은 다른 나라에서 개최되어야 한다. 스페인이 좀 더 발전해서 피부색으로 사람을 모욕하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이해하길 바란다. 2030년까지는 아직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때까지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2030년 월드컵 개최지를 변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나라에서 선수들이 인종차별을 당할까 봐 걱정하면서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상황이 곤란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스페인 국민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팬들이 분노했으며 비니시우스를 저격하기 시작했다. 또한 마드리드의 시장까지 합류해 비니시우스를 비판했다.
루이스 알메이다는 "그가 즉시 그 발언을 정정하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사회에 인종차별적인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스페인과 마드리드를 인종차별적 사회라고 말하는 것은 부당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대부분의 스페인 사람들은 인종차별에 비니시우스의 손을 들어주며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고 있지만, 그가 우리를 인종차별주의자 들이라고 부르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기에 우리는 그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 것이다. 난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알메이다는 마지막으로 "그는 그 발언을 정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인종차별 사건이 일어날 때 그는 모든 스페인 사람들의 지지를 얻겠지만, 그가 우리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부를 때는 우리 모두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임을 그는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비니시우스의 발언에 대한 반발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니시우스 어떤 대응을 할지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CNN, 마르카, CBS 뉴스, 스포츠 바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