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케미 못 본다'...2002년생에 밀린 토트넘 DF, 무리뉴와 재회하나→'페네르바체 임대 이적 추진'
입력 : 2024.09.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세르히오 레길론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축구 전문 매체 '풋볼트랜스퍼'는 6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은 수비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의 레길론을 임대 영입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레길론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풀백이다. 그는 어린 시절을 마드리드에서 보내며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았지다.

하지만 마르셀루, 파비우 코엔트랑 등이 자리한 레알에선 주전 1군 멤버로 자리 잡는 데 실패했다. 이후 그는 2019/20 시즌 세비야 임대를 통해 출전 경험을 쌓았다.


세비야에서 그는 공식전 38경기를 출전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승승장구하던 레길론이지만, 여전히 레알엔 자리가 없었다.


결국 그는 2020년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커리어 첫 잉글랜드 생활을 시작했다. 첫인상은 좋았다. 당시 토트넘 감독이던 무리뉴는 레길론을 적극 기용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고 손흥민과 왼쪽 측면에서 좋은 케미를 보였다.

레길론의 위기가 시작된 것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이다. 콘테는 자신이 선호하는 스리백 형태를 갖추고자 레길론을 선발 구상에서 제외했다.


그러자 레길론은 임대 생활을 시작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다. 2023년 여름엔 원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했으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마저 그를 외면했다.

포스테코글루는 2002년생 데스티니 우도기를 선발 센터백으로 낙점했고 백업으론 벤 데이비스를 선택했다. 이에 레길론은 브렌트퍼드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짧은 임대를 거친 레길론은 이번 여름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그를 신뢰하지 않으며 자신의 시즌 플랜에서 제외했다. 이후 그는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다수의 구단과 연결됐고 페네르바체 또한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altilage free captain, 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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