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에 현질한다'... 우가르테의 허점 없는 데뷔전→''모든 태클과 모든 패스 시도 성공''
입력 : 2024.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우가르테가 1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모든 맨유 팬들을 홀리게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 시간) "마누엘 우가르테는 토요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정에서 사우샘프턴을 3-0으로 꺾는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리버풀에 0-3으로 완패한 맨유는 새로 승격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전반전 타일러 디블링이 디오고 달롯에게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카메런 아처가 PK를 실축하면서 모든 것이 꼬이기 시작했다.



결국 전반 3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엄청난 얼리 크로스를 헤더로 방향을 바꾼 더 리흐트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 후 마커스 래쉬포드가 하프타임 전에 두 번째 골을 추가하며 13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마감했다.

하프타임 이후 맨유는 편안해 보였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약 15분을 남겨두고 새로운 영입 선수인 우가르테를 투입했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에서 890억에 달하는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경기였다.

사우스햄튼은 몇 분 뒤 잭 스티븐스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 대한 성급한 도전으로 퇴장당하며 10명으로 줄었고, 후반 막판 세 번째 골을 추가하며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우가르테는 13번의 패스를 모두 성공하며 10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1번의 공격 지역 패스, 100%의 태클 성공률, 3번의 리커버리, 67%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을 기록하며 평점 6.4점을 기록했다.

사실 우가르테의 활약은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 우가르테는 이번 월드컵 예선 경기에 출전해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맨유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었다.

우가르테는 A매치에서 중원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다양한 패스를 선보였다. 우가르테는 90분 풀타임을 뛰며 100%의 드리블 성공률, 8번의 공격 지역 패스, 50%의 롱패스 성공률, 1번의 걷어내기, 3번의 가로채기, 6번의 리커버리를 보여주며 평점 7.6점을 기록했었다.



맨유 팬들은 우가르테의 PL 데뷔전에 만족감을 표하며 SNS를 통해 우가르테의 활약에 기뻐했다. 한 팬은 "사우스햄튼의 공격을 구축하는 상황에서 우가르테가 공을 따낸 것이 그가 팀에 있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우가르테는 미드필드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우가르테와 마이누 미드필더진은 PL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 듀오가 될 것이다" 등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가르테는 18일(한국 시간)에 열리는 카라바오컵 3라운드 반슬리와의 경기에서 맨유의 정식 선발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