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도 못하는데 범죄까지'... 토트넘 ST 히샬리송, 개인 비서에게 고소당한 상황→''장기간 노동+과도한 요구+언어 폭력까지 당했다''
입력 : 2024.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히샬리송이 개인 비서를 예고 없이 해고하면서 법적 싸움에 휘말리게 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 시간) "토트넘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전 개인 비서로부터 법적 소송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의 히샬리송은 2017년 여름 플루미넨세에서 왓포드로 이적하면서 PL에 데뷔했다. 1년 후, 그는 전 왓포드 감독 마르코 실바를 따라 에버튼으로 이적해 4년을 보냈다.

2021/22 시즌에 11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렸던 그는 2022년에 5천만 파운드(약 1021억 원)에 토트넘과 계약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의 토트넘 생활은 순탄치 않았고 벤치와 선발을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히샬리송과 PL 초창기에 함께했던 그의 전 개인 비서 레지날도 페레이라가 현재 히샬리송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레이라 부당 해고를 이유로 95,000파운드(약 1억 6000만 원)를 청구하고 있다.

더 선이 본 법률 서류에서 페레이라는 장시간 노동과 과도한 요구와 특히 히샬리송의 아버지로부터 언어적 학대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페레이라는 히샬리송이 자신을 직원으로 등록하지 않고 유급 휴가나 기타 고용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주당 500파운드(약 87만 원)를 자신의 은행 계좌로 직접 지급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히샬리송의 집 영화관에서 예고 없이 해고당했고 '육체적, 정서적으로 상처를 입었다'라고 주장했다. 페레이라는 법적 서류에 "해고된 후, 나는 이 독성 환경의 부정적인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 치료를 받아야 했다. 내 아내는 이혼을 신청했다. 나는 감정적으로 흔들리고 실직 상태다"라고 적었다.

히샬리송의 대변인은 더 선에 보낸 성명에서 페레이라의 주장을 부인하며 "우리는 이 소송과 관련하여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사건에 대한 예비 심리는 다음 달 왓포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몇 주 동안 결장할 수 있다는 부상을 입은 후 바로 오늘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시즌 첫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코치스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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