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흐트는 엄청난 사랑꾼이었다'... ''오늘은 아내의 생일, 이 골은 아내를 위한 선물''
입력 : 2024.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더 리흐트가 맨유 데뷔골을 넣으며 아내를 위한 세리머니를 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4일(한국 시간) "마테이스 더 리흐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첫 골을 아내의 생일에 맞춰 아내에게 헌정하며 축하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8월 14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등록을 조건으로 클럽에 합류했음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더 리흐트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공식화했다.

더 리흐트는 뮌헨 동료였던 마즈라위와 함께 이적했으며 그는 15일(한국 시간) 클럽의 첫 훈련 세션에 참여했고 곧바로 온라인 팬들 사이에서 큰 인상을 남겼다.





더 리흐트의 아내인 몰레나르가 공개한 제막식 사진에서 더 리흐트는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었다. 몰레나르는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맨체스터에 도착했다. 우리를 사랑하고 환영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녀는 자신과 더 리흐트가 서로에게서 손을 떼지 못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며 더 리흐트가 사랑꾼이라는 것을 입증했었다.

더 리흐트는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이 아내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맨유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반 3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엄청난 얼리 크로스를 헤더로 방향을 바꾼 더 리흐트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 후 마커스 래쉬포드가 하프타임 전에 두 번째 골을 추가하며 13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마감했다.

하프타임 이후 맨유는 편안해 보였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약 15분을 남겨두고 새로운 영입 선수인 우가르테를 투입했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에서 890억에 달하는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경기였다.

사우스햄튼은 몇 분 뒤 잭 스티븐스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 대한 성급한 도전으로 퇴장당하며 10명으로 줄었고, 후반 막판 세 번째 골을 추가하며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더 리흐트는 이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내의 생일이니까 이번 골은 아내를 위한 선물이다"라고 외쳤다. 또한 더 리흐트는 경기 중 중요한 페널티킥을 막아낸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비롯한 팀 동료들을 칭찬했다.

그는 "승리가 중요했다. 3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으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부담감이 있었지만 오늘 우리는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정말 중요한 페널티킥을 막아낸 안드레 오나나에게 큰 공을 돌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사진 = 몰레나르 인스타그램,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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