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막장 경기 나왔다'... 한 경기에서 무려 14개의 옐로카드 남발→''PL 최다 기록 경신''
입력 : 2024.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와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최다 옐로카드가 나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 시간) "첼시와 본머스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신기록을 세운 앤서니 테일러를 비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SNS에 올라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15일(한국 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겨우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의 주심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앤서니 테일러였다.

이 경기는 후반 교체 투입된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클럽 데뷔전을 치른 제이든 산초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넣으며 첼시에게 소중한 승점 3점을 안겨줬다. 하지만 경기 중 앤서니 테일러 심판의 행동이 프리미어리그의 오랜 기록을 깬 것으로 드러나면서 팬들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경기 도중 테일러 주심은 14장의 옐로카드를 선수들에게 나눠주며 프리미어리그 단일 경기 최다 옐로카드 기록을 경신했다. 테일러는 본머스 선수들에게 6장의 옐로카드를 첼시 선수들에게 7장의 옐로카드를 선사했고 심지어 첼시 감독인 마레스카에게도 옐로카드를 남발했다.

이전 기록은 12개로 2010년 8월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처음 세워졌으며, 이후 2016년 5월 첼시와 토트넘 핫스퍼의 경기에서 동률을 이뤘다.





한 팬은 신기록에 대해 "앤서니 테일러는 첼시 축구 클럽에 대한 그의 범죄를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정말 별 볼 일 없는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은 역사적인 숫자이다. 앤서니 테일러는 기록을 세우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반응을 보였다.

또한 많은 팬들은 경기 중 테일러가 나눠준 일부 옐로카드들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 팬은 "앤서니 테일러가 공을 따낸 콜윌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세계 최악이다"라고 밝혔으며 다른 팬들은 "콜윌의 완벽한 태클을 옐로카드를 줬다고? 앤서니 테일러, 나랑 농담하는 거 아니지?" 등등의 최악의 반응을 보였다.



첼시가 옐로카드를 더 많이 받았고 시종일관 끌려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니콜라스 잭슨을 대신해 투입된 은쿤쿠가 7분 만에 골망을 흔들며 승점 3점을 챙겨 리그 7위로 뛰어 올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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