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못하지만 낭만은 최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400억 먹튀, 10대 시절 연인과 약혼 발표
입력 : 2024.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악의 먹튀 안토니는 로맨티스트였다.

스포츠 전문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맨유와 브라질의 윙어 안토니는 여자친구이자 어릴 적 연인인 로실린 실바와 약혼을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골닷컴’에 의하면 안토니는 레드카펫 위에 장미를 깔고 복도 끝에 하트 모양의 꽃과 함께 ‘결혼해줄래’라는 팻말을 설치해 실바에게 프로포즈했다.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혼을 발표했다.

안토니가 SNS에 올린 게시물 사진 중 한 장에는 오른쪽 무릎을 꿇고 청혼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안토니는 “신이 우리를 위해 준비한 것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이다”라는 문구도 함께 게재했다.





영국 ‘더 선’에 의하면 안토니와 실바는 10대 시절 상파울루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만났다. 안토니가 브라질 청소년 대표로 성장하면서 두 사람의 사랑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안토니가 2022년 맨유로 이적하자 그녀도 그를 따라갔다.

아약스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안토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9,500만 유로(한화 약 1,401억 원)를 들여 안토니를 품었다. 아약스에서 안토니를 지도했던 텐 하흐 덕분에 이적이 성사될 수 있었다.

기대와 달리 안토니는 맨유에서 최악이었다. 2022/23시즌 공식전 44경기 8골 3도움에 그친 안토니는 지난 시즌 38경기 3골 2도움으로 퇴보했다. 안토니는 리그 29경기에서 1골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에는 1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사진= 안토니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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