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오면 왜 이래?' 괴물 ST 홀란, EPL 4경기 9골 → UCL 315분째 무득점 침묵...맨시티는 0-0 무승부
입력 : 2024.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엘링 홀란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19일(한국시간)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맨시티와 인테르는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당시 맨시티는 로드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테르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내면서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

두 팀은 약 1년 만에 다시 만났지만 이번에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시티는 인테르전에서 슈팅 15개, 유효 슈팅 7개를 기록했지만 인테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인테르 역시 득점에 실패하면서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 경기에서 홀란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홀란은 인테르전에서 90분 동안 슈팅 3개, 유효 슈팅 1개 패스 성공률 78%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맨시티에서 선발로 나선 선수 중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인 6.9점을 부여했다.

2022년 여름 맨시티에 입단한 홀란은 EPL 최고의 포식자로 등극했다. 2022/23시즌 리그 36골로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시즌에는 27골을 터트리며 두 시즌 연속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4경기 9골로 득점왕 3연패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EPL에서는 최강이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만 오면 위력이 반감되고 있다. 홀란은 315분째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득점포를 터트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코펜하겐과의 16강 2차전에서 골을 넣은 후 레알 마드리드와의 8강 1, 2차전에서 모두 침묵했다. 이번 인테르전에서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사진= 365scores/뉴시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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