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대패에도 홀로 빛난 황인범(28·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을 향한 극찬이 끊이지 않는다.
페예노르트는 1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홈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이날 전반에만 네 골을 헌납한 페예노르트였지만 데뷔전을 치른 황인범만큼은 발군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공수 양면 불안정한 상황 속 고군분투하며 소유권을 지켰고, 볼을 적재적소에 운반 및 배급하며 인상을 남겼다.
황인범은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 패스 성공률 82%, 볼 터치 81회, 리커버리 5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기록했으며,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황인범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6.7점을 부여했다. 이는 대승을 거둔 레버쿠젠 선수들과 비교해도 크게 모자라지 않은 수치다.
브리안 프리스케 페예노르트 감독 또한 황인범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프리스케 감독은 "훈련을 온전히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특히 후반 경기력이 정말 좋았다. 우리 모두는 그의 경험과 자질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매체 '1908.nl' 역시 "부진한 페예노르트에서 홀로 빛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프리스케 감독은 곧바로 황인범을 기용했고, 곧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황인범은 눈에 띄는 패스로 공격을 주도했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평점 7.4점을 매겼다.
다만 황인범은 자신의 활약상에 결코 만족할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황인범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힘들었지만 환상적인 팬들 앞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어 기쁘다"며 "결과를 챙기지 못해 죄송하고, 앞으로는 더욱 나은 경기력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올여름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페예노르트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 과정에 적지 않은 잡음이 있었지만 페예노르트가 클럽 레코드인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49억 원)를 과감하게 투자하면서 커리어 첫 빅 리그를 경험하게 됐다.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상 주전 확보는 따놓은 당상이라는 관측이다. 부임 후 중원 조합을 구상하는 데 애를 먹어온 프리스케 감독은 황인범이라는 황태자의 등장으로 한숨을 돌렸다.
사진=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게티이미지코리아
페예노르트는 1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홈경기에서 0-4로 패했다.
황인범은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 패스 성공률 82%, 볼 터치 81회, 리커버리 5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기록했으며,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황인범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6.7점을 부여했다. 이는 대승을 거둔 레버쿠젠 선수들과 비교해도 크게 모자라지 않은 수치다.
브리안 프리스케 페예노르트 감독 또한 황인범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프리스케 감독은 "훈련을 온전히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특히 후반 경기력이 정말 좋았다. 우리 모두는 그의 경험과 자질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매체 '1908.nl' 역시 "부진한 페예노르트에서 홀로 빛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프리스케 감독은 곧바로 황인범을 기용했고, 곧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황인범은 눈에 띄는 패스로 공격을 주도했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평점 7.4점을 매겼다.
다만 황인범은 자신의 활약상에 결코 만족할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황인범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힘들었지만 환상적인 팬들 앞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어 기쁘다"며 "결과를 챙기지 못해 죄송하고, 앞으로는 더욱 나은 경기력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올여름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페예노르트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 과정에 적지 않은 잡음이 있었지만 페예노르트가 클럽 레코드인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49억 원)를 과감하게 투자하면서 커리어 첫 빅 리그를 경험하게 됐다.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상 주전 확보는 따놓은 당상이라는 관측이다. 부임 후 중원 조합을 구상하는 데 애를 먹어온 프리스케 감독은 황인범이라는 황태자의 등장으로 한숨을 돌렸다.
사진=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