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도 인정... 맨유, 사실 'PSG 최고 유망주' 원했었다→''독일로 돌아가고 싶다고 거절''
입력 : 2024.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사비 시몬스를 영입하고 싶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1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름 동안 총 5명의 선수를 영입했지만,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맨유가 시몬스 영입을 놓친 방법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난 시즌 FA컵의 우승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노리는 가운데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여러 포지션의 선수들을 보강했다. 조슈아 지르크지는 이탈리아의 볼로냐에서 영입했고,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릴에서 프랑스 수비수 레니 요로를 영입했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과 수비 듀오인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동시에 영입했다. 그리고 맨유는 이적 마감일에 파리 생제르맹에서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하며 이적 시장을 마감했다.





맨유는 지금까지 4경기를 치른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 10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사우스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어냈다. 주중에는 3부 리그인 반슬리와의 리그컵 3라운드에서 7-0으로 승리하며 재임 기간 중 가장 큰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이번 주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2연승을 노리는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사비 시몬스 영입 실패에서 알 수 있듯이 맨유는 이번 여름에 원하는 모든 선수와 계약하지는 않았다.

2020/21 시즌에 파리 생제르맹에서 데뷔한 시몬스는 주전 자리를 찾기 위해 파리를 떠나 2022년에 네덜란드 리그 PSV로 이적한다. 그는 이적하자마자 자신이 왜 현시점 최고의 유망주인지 보여줬다.





그는 2022/23 시즌 총 48경기 22골 12도움이라는 이제 프로 데뷔 1년 차인 선수가 아닌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리그에서 19골을 넣으며 프로 1년 차 그것도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보는 선수가 두비카스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했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바이백으로 다시 시몬스를 데려왔고 이번 시즌은 완전 이적 조항 없이 독일의 라이프치히로 1년 임대 보냈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미친 활약을 했다.

꾸준하게 선발로 뛰면서 라이프치히의 공격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시몬스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32경기 8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시몬스를 사용하고 싶지만 이번 시즌 시몬스에게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PSG는 시몬스를 다음 시즌에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결국 시몬스는 모든 유혹을 거절하고 다시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이적 전문가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유로 대회 전에 시몬스가 맨유 이적에 관심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시몬스가 독일로 돌아가기를 원했고, 2025년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이적은 실현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여름에 시몬스의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12개월 이내에 맨유로의 이적이 이루어질 수 있는 문은 열려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맨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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