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이제 끝났다''→''그가 떠난다면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깨닫게 될 것'' 5경기 2골 2도움 SON의 시대는 여전히 진행형
입력 : 2024.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손흥민의 시대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영국 매체 'HITC'는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존경받아 마땅한 선수이다. 토트넘의 선수단도 그를 따르고 있다. 브렌트포드전 그가 보여준 활약은 손흥민이 과소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만일 손흥민이 떠나게 된다면 구단은 행운을 비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는 높은 수준의 선수고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다면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다소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브렌트포드전 이전 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에버턴전 멀티골로 인한 공격 포인트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토트넘 공격의 핵심이자 올 시즌도 팀 내 에이스인 손흥민이 해결해 주지 못하자 토트넘의 순위도 곤두박질쳤다. 이에 손흥민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바 있는 제이미 오하라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이제 끝났다. 공격 포지션에서 날카로운 면모가 사라졌다. 그는 지난 수년 동안 토트넘에서 위대한 선수였다. 하지만 이제 팀은 새로운 윙어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국 매체 '골닷컴'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침묵으로 일관한 손흥민을 두고 "최악의 주장"이라는 냉혹한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21일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와 맞붙었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전반 1분이 채 되기도 전에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기습적인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도우미를 자처한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8분 도미닉 솔랑케, 28분 브레넌 존슨, 후반 40분 제임스 매디슨의 연속 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존슨의 역전골, 매디슨의 쐐기골을 도우며 토트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2승째를 챙겼고 2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손흥민은 경기 전 각종 매체의 공격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5경기를 치른 손흥민의 기록은 2골 2도움이다. 이는 토트넘 선수단 가운데 최다 득점, 최다 도움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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