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51)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복귀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매체 'ESPN'은 26일(현지시간) "솔샤르는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갈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Yes'라고 답할 것이라는 자신의 뜻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맨유 레전드' 솔샤르는 2018년 겨울 주제 무리뉴(페네르바흐체 SK) 감독 후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로서 팀을 떠난 지 무려 11년 만의 금의환향이었다.
대략 3년 가까이 맨유를 이끌며 일궈낸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솔샤르는 공식전 168경기를 지휘하며 91승 37무 40패를 기록했고, 특유의 맞춤 전술을 잘 구현해 내며 2020/21 프리미어리그·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다소 부족한 전술 유연성이 발목을 잡았다. 로테이션 가동에 인색해 일부 선수가 피로함을 호소하는 문제도 있었다. 결국 2021년 11월 상호 합의하 계약을 해지한 솔샤르는 현재 야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 뒤를 이은 랄프 랑닉(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솔샤르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됐다. 특히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텐 하흐 감독의 공을 높게 사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이 선택은 불과 몇 개월도 채 되지 않아 악수로 돌아온 상황이다.
오슬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솔샤르는 "맨유가 (돌아올 의향이 있는지) 묻는다면 나는 언제라도 'Yes'라고 대답할 것"이라며 "다른 사람이 맡고 있는 직업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무례할 수 있으나 내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장을 향한 미련이 진하게 남은 것일까. 노르웨이 대표팀 감독에 대한 열망 또한 숨기지 않은 솔샤르다. 스톨레 솔바켄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사임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솔샤르는 "나는 자랑스러운 노르웨이인이다. 문제가 생기거나 혹은 솔바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면 기꺼이 논의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ESPN'은 26일(현지시간) "솔샤르는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갈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Yes'라고 답할 것이라는 자신의 뜻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맨유 레전드' 솔샤르는 2018년 겨울 주제 무리뉴(페네르바흐체 SK) 감독 후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로서 팀을 떠난 지 무려 11년 만의 금의환향이었다.
대략 3년 가까이 맨유를 이끌며 일궈낸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솔샤르는 공식전 168경기를 지휘하며 91승 37무 40패를 기록했고, 특유의 맞춤 전술을 잘 구현해 내며 2020/21 프리미어리그·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다소 부족한 전술 유연성이 발목을 잡았다. 로테이션 가동에 인색해 일부 선수가 피로함을 호소하는 문제도 있었다. 결국 2021년 11월 상호 합의하 계약을 해지한 솔샤르는 현재 야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 뒤를 이은 랄프 랑닉(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솔샤르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됐다. 특히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텐 하흐 감독의 공을 높게 사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이 선택은 불과 몇 개월도 채 되지 않아 악수로 돌아온 상황이다.
오슬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솔샤르는 "맨유가 (돌아올 의향이 있는지) 묻는다면 나는 언제라도 'Yes'라고 대답할 것"이라며 "다른 사람이 맡고 있는 직업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무례할 수 있으나 내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장을 향한 미련이 진하게 남은 것일까. 노르웨이 대표팀 감독에 대한 열망 또한 숨기지 않은 솔샤르다. 스톨레 솔바켄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사임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솔샤르는 "나는 자랑스러운 노르웨이인이다. 문제가 생기거나 혹은 솔바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면 기꺼이 논의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