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 충격 제외' 음바페, 발등에 불 떨어졌나…''시즌 50골 넣고 만다'' 호언장담
입력 : 2024.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4일(이하 현지시간) "음바페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비롯한 레알 마드리드 동료들에게 올 시즌 50골을 득점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싶어 하며, 자신의 능력에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동료들 역시 음바페의 자신감이 골로 이어지길 바란다. 그는 부상 복귀에도 불구하고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나서는 디디에 데샹 감독의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둥지를 튼 음바페는 경기력을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만 해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와 동선 문제가 대두되며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오래가지 않았고, 9경기 7골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부상을 당했지만 예상과 달리 빠르게 복귀하는 데 성공한 음바페다. 지난달 말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3-2 승) 허벅지 부상을 입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대략 3주 정도 결장할 것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1-1 무)를 쉬어간 뒤 LOSC 릴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0-1 패) 원정길에 곧바로 동행했다.

그런데 데샹 감독은 중요한 네이션스리그 일정을 앞두고 음바페를 명단 제외하는 초강수를 뒀다. 대표팀 감독 특성상 선수 부상 상황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터. 결국 예전만 못한 경기력이 음바페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프랑스는 오는 10일, 14일 각각 이스라엘, 벨기에를 상대한다. 현재 1위 이탈리아에 이어 1승 1패를 기록하며 2위로 처져있기 때문에 승점 하나하나가 절실한 상황이다. 데샹 감독 또한 음바페를 제외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었다.

데샹 감독은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를 통해 "음바페와 소통했다. 문제는 심각하지 않지만 위험을 감수할 생각은 없다. 그가 포함되지 않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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