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의 운명이 결정되는 회의 진행한다'... ''맨유 수뇌부들 모일 예정→화요일에 진행''
입력 : 2024.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가 과연 경질될까?

영국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뇌부는 실망스러운 경기 결과로 에릭 텐 하흐의 미래가 불투명한 아스톤 빌라전 이틀 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의 수뇌부들이 런던에 모일 예정이며, 시즌 시작 후 압력이 가중되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할 예정이다. 오래전부터 계획된 이 회의에는 이네오스를 대표하는 짐 랫클리프 경과 데이브 브라일스포드 경, 오마르 베라다 최고 경영자, 댄 애쉬워스 스포츠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 기술 디렉터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 공동 회장인 조엘 글레이저도 이 회의를 위해 미국에서 날아올 예정이어서 이번 회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후속 회의도 예정되어 있지만, 고위 경영진이 이 회의에서 팀의 현재 상황과 텐 하흐의 미래에 대해 언급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단 5골을 기록하며 12위에 머물러 있는 맨유는 유로파리그 첫 두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텐 하흐의 전술적 접근 방식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의 추가시간 극장골 덕분에 포르투를 상대로 3-3 무승부를 기록해 한숨을 돌린 텐 하흐는 이제 일요일(한국 시간)에 원정에서 뮌헨을 꺾은 아스톤 빌라와 맞붙어야 하는 가장 어려운 순간에 놓여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랫클리프가 맨유의 경기를 보기 위해 버밍엄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이번 시즌 초 라이벌 리버풀에게 치욕적인 0-3 대패를 당한 이후 구단주인 랫클리프가 관중석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경기의 결과는 텐 하흐의 미래가 논의될 경우 다가오는 임원 회의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랫클리프, 조엘 글레이저, 브라일스포드 이네오스 스포츠 디렉터로 구성된 3인 소유권 위원회를 구성해 텐 하흐의 임기에 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평가는 베라다, 애쉬워스, 윌콕스 등 클럽의 일상적인 운영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람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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