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의 사우디 이적, 호날두까지 가세했다'... 구단에게 거액 계약을 제안할 것을 촉구
입력 : 2024.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알 나스르의 호날두가 더 브라위너 이적을 돕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계약이 만료되는 벨기에 출신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알 나스르가 거액 계약을 제안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호날두는 2022년 맨유를 떠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 현재 그의 팀인 알 나스르는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3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며, 호날두가 4골을 넣으며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우승을 놓쳤지만 호날두는 한 명의 선수가 팀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호날두는 더 브라위너를 내년 여름 알 나스르의 우선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으며, 호날두가 더 브라위너의 영입을 설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설이 제기되었지만 맨시티에 대한 충성심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계약 연장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게 더 브라위너 영입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알 나스르는 더 브라위너를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시키기 위해 브라위너에게 주당 최대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 제안 할 수 있다. 호날두는 더 브라위너를 알 나스르가 우승 경쟁자인 알 힐랄을 뛰어넘을 수 있는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로 보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몇 시즌 동안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전히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퀄리티를 갖추고 있는 선수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8경기 출전에 그쳤는데, 이는 입단 이후 가장 적은 출전 기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브라위너는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맨시티가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이 더 브라위너의 맨시티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다. 더 브라위너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되며 그가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에서 계속 활약할지, 아니면 사우디아라비아나 MLS의 거액 연봉의 유혹을 받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호날두는 더 브라위너의 결정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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