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실패하고 매일 울었어'...7경기 7골 '괴물 공격수'→''마드리드에서 보낸 시간은 끔찍했다''
입력 : 2024.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첼시 이적이 유력했던 사무 오모로디온이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포르투의 공격수 오모로디온이 올 여름 결렬된 첼시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 첼시는 그의 이적료로 3,450만 파운드(약 609억 원)를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이적은 완료되는 듯 보였으나 막판에 결렬됐다"고 전했다.


매체 보도대로 오모로디온은 올여름 첼시 이적이 유력했다. 그라나다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오모로디온은 2023/24 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후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를 영입해 알라베스로 재임대를 보내며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했다.



오모로디온은 그라나다에서 첫 시즌 35경기 8골 1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국적을 취득해 나선 U-21 팀 소속팀으로도 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자 유럽 다수의 구단이 오모로디온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특히 첼시가 적극적이었다. 다만 모종의 사유로 오모로디온의 첼시 이적은 불발 되었고 그는 포르투로 이적했다.


다행히 포르투에서 오모로디온은 공식전 7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 없이 발휘하고 있다. 첼시 이적이 결렬된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러자 당시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오던 오모로디온도 당시를 회상하며 다소 예민할 수 있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매우 복잡한 여름을 보냈다. 금전적인면에서는 나쁘지 않았다"며 마드리드에있는동안 나는 매우 끔찍한 시간을 보냈다. 운 좋게도 지금은 모든 것이 잘 풀렸다. 나는 마드리드에서 훈련에 열외되어 따로 훈련을 진행했다. 많은 밤을 울면서 보냈고 가족들에게도 끔찍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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