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주드 벨링엄(21·레알 마드리드)이 한 소아암 환우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U-21 국가대표팀은 전국 각지의 병원에서 고통을 앓는 아이들을 깜짝 방문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노아 오하이오(21·위트레흐트)는 한 병원에서 벨링엄의 열렬한 팬인 한 소아암 환우를 만났다. 오하이오는 이 어린 환자를 위해 벨링엄을 부르기로 했고, 다행히도 벨링엄은 곧바로 전화를 받았다"며 "벨링엄이 전화를 받는 순간 아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올랐다"고 밝혔다.
벨링엄은 현시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버밍엄 시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둥지를 틀었고,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과 남자다운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발롱도르 또한 포디움(3위권)에 들어가는 것이 확정적이다.
이번 시즌 킬리안 음바페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역할이 바뀌었고, 다소 부침을 겪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제로톱으로 나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을 지원사격하던 벨링엄은 비교적 후방에 배치되며 공격 가담 횟수 자체가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자원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에는 문제의 인성으로 논란이 불거진 팀 동료 안토니오 뤼디거, 비니시우스와 대비되는 행보를 보여 팬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인성, 실력 모두 세계 최고라는 것을 입증했다.
네덜란드, 잉글랜드 이중국적을 보유한 오하이오는 과거 잉글랜드 U-16 대표팀 시절 벨링엄과 한솥밥을 먹었다. 2003년생 동갑내기로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오하이오와 벨링엄의 깜짝 이벤트가 성사될 수 있는 이유였다.
오하이오는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소재 프린세스 막시마 소아암병원을 방문했고, 투병 중인 한 아이와 인사를 나눴다. 오하이오가 "누구를 가장 좋아하니"라고 묻자 아이는 "벨링엄"이라고 대답했다. 웃음을 지어 보인 오하이오는 "전화 걸어줄게"라며 영상통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아 상황을 파악한 벨링엄은 아이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용기를 북돋아 줬다.
네덜란드 대표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또한 A매치 주간에 특별한 시간을 내어준 벨링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하이오, 벨링엄이 병원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줬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X 캡처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U-21 국가대표팀은 전국 각지의 병원에서 고통을 앓는 아이들을 깜짝 방문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노아 오하이오(21·위트레흐트)는 한 병원에서 벨링엄의 열렬한 팬인 한 소아암 환우를 만났다. 오하이오는 이 어린 환자를 위해 벨링엄을 부르기로 했고, 다행히도 벨링엄은 곧바로 전화를 받았다"며 "벨링엄이 전화를 받는 순간 아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올랐다"고 밝혔다.
벨링엄은 현시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버밍엄 시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둥지를 틀었고,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과 남자다운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발롱도르 또한 포디움(3위권)에 들어가는 것이 확정적이다.
이번 시즌 킬리안 음바페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역할이 바뀌었고, 다소 부침을 겪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제로톱으로 나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을 지원사격하던 벨링엄은 비교적 후방에 배치되며 공격 가담 횟수 자체가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자원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에는 문제의 인성으로 논란이 불거진 팀 동료 안토니오 뤼디거, 비니시우스와 대비되는 행보를 보여 팬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인성, 실력 모두 세계 최고라는 것을 입증했다.
네덜란드, 잉글랜드 이중국적을 보유한 오하이오는 과거 잉글랜드 U-16 대표팀 시절 벨링엄과 한솥밥을 먹었다. 2003년생 동갑내기로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오하이오와 벨링엄의 깜짝 이벤트가 성사될 수 있는 이유였다.
오하이오는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소재 프린세스 막시마 소아암병원을 방문했고, 투병 중인 한 아이와 인사를 나눴다. 오하이오가 "누구를 가장 좋아하니"라고 묻자 아이는 "벨링엄"이라고 대답했다. 웃음을 지어 보인 오하이오는 "전화 걸어줄게"라며 영상통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아 상황을 파악한 벨링엄은 아이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용기를 북돋아 줬다.
네덜란드 대표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또한 A매치 주간에 특별한 시간을 내어준 벨링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하이오, 벨링엄이 병원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줬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X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