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In Iwata and Paik, Davies has two players who could be integral for the years to come, as they already look a class aboe most" 백승호(27)와 이와타 토모키(27·이상 버밍엄 시티)는 이미 다른 선수보다 한 수 위에 있고, 향후 몇 년간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 체제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영국 매체 '풋볼 리그 월드'의 평가다.
풋볼 리그 월드는 11일(현지시간) "백승호와 이와타는 버밍엄의 미래가 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 올여름 폭풍 보강을 단행하며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복귀에 나서는 버밍엄의 비전을 들여다봤다. 매체는 "엄청난 여름 진출을 감안하면 버밍엄이 이번 시즌 EFL 리그 1(3부 리그) 우승을 차지할 공산이 크다. 데이비스 감독이 많은 박수를 받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버밍엄의 단기 목표는 승격이지만 구단주는 더욱 큰 야망을 가지고 있다. 영입 부서는 미래를 내다보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에 도달하는 동안 핵심 자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특히 백승호와 이와타의 경우 팀 내 대부분 선수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보인다. 선수단이 대거 바뀌었음에도 조직력을 갖추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은 것은 두 선수의 공이 컸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백승호와 이와타의 빛나는 호흡을 조명하기도 했다. 매체는 "백승호는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에너지가 넘치고 공을 다루는 데 자신이 있다. 이와타는 중원에 힘을 불어넣는다. 앞선에서 뛰는 공격수 입장에서 두 선수의 지원사격은 꿈만 같다. 그들은 빠른 템포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고, 볼 소유 및 운반에 강점을 띤다. 이는 데이비스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고 분석했다.
데이비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버밍엄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개편을 꾀했다. 리버풀 출신 센터백 벤 데이비스, 에레디비시 최고의 미드필더로 불린 윌름 소르 윌룸손 등을 영입했다. 전포지션에 걸친 보강이 이뤄진 터라 조직력 측면에서 우려가 있었으나 잔류를 결심한 크리스티안 비엘리크, 백승호 등 자원이 코어로서 팀을 든든히 지켰다.
최근 갑작스러운 백승호의 재계약 소식에 일부 팬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도 그럴법한 게 백승호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셰필드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팀인 만큼 많은 팬이 이적을 원했지만 버밍엄에 잔류했고, 놀랍게도 재계약에 서명했다.
이유는 있었다. 버밍엄의 목표는 챔피언십 승격에 그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돌아가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확고한 야망이 있다.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그때 핵심 자원을 놓아주겠다는 입장이다. 그 정도로 확신과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매체의 '백승호 극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체는 지난달 초 "버밍엄이 리그 1으로 강등됐음에도 백승호가 잔류한 것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며 "리즈와 셰필드의 관심은 곧 그의 기량이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는 지표다. 백승호는 팀 내 인기 선수로 리그의 다른 선수와 비교해도 수준이 다르다는 걸 입증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유소년팀) 출신 백승호는 2016년 B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7년 지로나에 둥지를 틀었고, SV 다름슈타트 98을 거쳐 2021년 전북현대모터스FC에 입단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돼 브라질 상대로 골망을 가르는 등 약 2년간 K리그 수위급 자원으로 이름을 날린 백승호는 올해 1월 토니 모브레이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버밍엄에 합류한 바 있다.
사진=버밍엄 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리그 월드는 11일(현지시간) "백승호와 이와타는 버밍엄의 미래가 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 올여름 폭풍 보강을 단행하며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복귀에 나서는 버밍엄의 비전을 들여다봤다. 매체는 "엄청난 여름 진출을 감안하면 버밍엄이 이번 시즌 EFL 리그 1(3부 리그) 우승을 차지할 공산이 크다. 데이비스 감독이 많은 박수를 받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버밍엄의 단기 목표는 승격이지만 구단주는 더욱 큰 야망을 가지고 있다. 영입 부서는 미래를 내다보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에 도달하는 동안 핵심 자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특히 백승호와 이와타의 경우 팀 내 대부분 선수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보인다. 선수단이 대거 바뀌었음에도 조직력을 갖추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은 것은 두 선수의 공이 컸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백승호와 이와타의 빛나는 호흡을 조명하기도 했다. 매체는 "백승호는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에너지가 넘치고 공을 다루는 데 자신이 있다. 이와타는 중원에 힘을 불어넣는다. 앞선에서 뛰는 공격수 입장에서 두 선수의 지원사격은 꿈만 같다. 그들은 빠른 템포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고, 볼 소유 및 운반에 강점을 띤다. 이는 데이비스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고 분석했다.
데이비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버밍엄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개편을 꾀했다. 리버풀 출신 센터백 벤 데이비스, 에레디비시 최고의 미드필더로 불린 윌름 소르 윌룸손 등을 영입했다. 전포지션에 걸친 보강이 이뤄진 터라 조직력 측면에서 우려가 있었으나 잔류를 결심한 크리스티안 비엘리크, 백승호 등 자원이 코어로서 팀을 든든히 지켰다.
최근 갑작스러운 백승호의 재계약 소식에 일부 팬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도 그럴법한 게 백승호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셰필드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팀인 만큼 많은 팬이 이적을 원했지만 버밍엄에 잔류했고, 놀랍게도 재계약에 서명했다.
이유는 있었다. 버밍엄의 목표는 챔피언십 승격에 그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돌아가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확고한 야망이 있다.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그때 핵심 자원을 놓아주겠다는 입장이다. 그 정도로 확신과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매체의 '백승호 극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체는 지난달 초 "버밍엄이 리그 1으로 강등됐음에도 백승호가 잔류한 것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며 "리즈와 셰필드의 관심은 곧 그의 기량이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는 지표다. 백승호는 팀 내 인기 선수로 리그의 다른 선수와 비교해도 수준이 다르다는 걸 입증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유소년팀) 출신 백승호는 2016년 B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7년 지로나에 둥지를 틀었고, SV 다름슈타트 98을 거쳐 2021년 전북현대모터스FC에 입단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돼 브라질 상대로 골망을 가르는 등 약 2년간 K리그 수위급 자원으로 이름을 날린 백승호는 올해 1월 토니 모브레이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버밍엄에 합류한 바 있다.
사진=버밍엄 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