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감독까지 호날두 배신했다'... 지단, '메호대전' 참전→''메시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마법과 같다''
입력 : 2024.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호날두와 함께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했던 지네딘 지단마저 메시를 선택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GOAT 논쟁에 대한 지네딘 지단의 의견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지단은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지단은 보르도,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13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국가대표에서도 지단은 에이스였다. 그는 황혼기까지 주축으로 활약하며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지단은 2006년 은퇴 후 10년 뒤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두 번의 라리가 우승과 세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단은 2018년에 레알의 감독직에서 물러났지만 2019년에 다시 돌아와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큰 라이벌은 리오넬 메시가 주장으로 팀을 이끈 바르셀로나였다. 당연히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는 발롱도르 5회 수상자이자 메시의 오랜 라이벌인 호날두였다.

지단은 호날두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지만, 메시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단은 "메시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마법이다. 메시와 나는 매일 함께 있지 않기 때문에 오늘은 내가 메시를 얼마나 존경하는지 말할 수 있기 때문에 내게 매우 중요한 날이다"라고 밝혔다.

지단은 또한 "그리고 축구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과 다른 모든 선수들은 공을 받기 전에 이미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는 점에서 그는 마법과도 같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는 축구를 이해하는 사람으로서 경기장에서 당신을 보면서 메시가 무엇을 할 것인지 거의 알 수 있었다. 마치 연결고리가 있는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지단은 이어서 "그가 하는 것을 보면 '바로 그거다'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축구에서 보고 싶어 하는 그런 선수는 소수에 불과하다. 몇 명 있긴 하지만 그와는 다르다. 단 한 명뿐이다"라고 말했다.

지단에게 메시와 호날두를 비교하라는 질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2018년에는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인지 묻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지단은 망설임도 없이 "메시가 해낸 일과 앞으로 해낼 일 모두 메시의 숫자가 말해주고 있다. 어떤 선수는 이 팀에서 20년을 뛰고도 그가 이룬 것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에서 672골을 넣었고 호날두는 레알에서 438경기에서 450골을 넣었다. 이후 두 선수는 각각 인터 마이애미와 알 나스르로 떠났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SNL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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