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야말 조합 볼 수 있었다'... ''파리가 3,715억 제안했지만 거절했다'' 바르셀로나 회장의 인정
입력 : 2024.10.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파리는 진심으로 라민 야말 영입을 원했지만 바르셀로나가 칼같이 거절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 시간) "호안 라포르타는 바르셀로나가 이적 기간 전에 라민 야말에 대한 2억 5천만 유로(약 3,715억 원)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확인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공백을 메우기 위해 2024년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세계 신기록인 2억 5천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바르셀로나의 문을 두드린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야말의 잠재력을 알고 있었던 라포르타 회장은 야말이 바르셀로나에서 더 많은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제안을 거절했다.

라포르타는 '바르사 원'과의 인터뷰에서 이 제안에 대해 "바르셀로나가 2억 5천만 유로에 야말을 영입하려고 했지만 내가 6개월 전에 거절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다. 야말의 진짜 가치는 얼마일까? 그는 어떤 돈을 줘도 영입할 수 없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라포르타는 야말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현재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라포르타는 일부 선수들이 자신의 미래를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팀을 떠나고자 하는 선수는 반드시 합리적인 제안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우리는 팔고 싶지 않았고, 팀이 주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팀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었고 플릭은 많은 것을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 귄도안이 떠나고 올모가 왔다. 선수들은 작년보다 훨씬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하피냐와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은 미친 수준이다. 떠나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가치에 대한 제안을 가져와야 하며 우리는 항상 그것을 연구할 것이다. 크루이프가 말했듯이 여기서 뛰는 사람은 누구나 이곳에 있고 싶어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클럽들의 엄청난 관심에도 불구하고 야말은 여전히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않을 예정이다. 현재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17세의 야말은 최근 성명에서 바르셀로나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클럽에 장기적으로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재 야말의 계약에는 10억 유로(약 1조 4863억 원)라는 엄청난 금액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365스코어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