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4억 공격수 영입에도 욕심은 끝이 없다'...195cm 고공 폭격기 주시→'내년 여름 이적 원해'
입력 : 2024.10.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각) "맨유는 RB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벤자민 세슈코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슈코는 2003년생 젊은 공격수이다. 그는 2019년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통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데뷔 직후부터 다양한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195cm에 이르는 큰 신장에도 둔하지 않았고 양발을 두루 잘 사용해 현대 축구에 걸 맞는 공격수로 불렸다. 특히 과거 공격수들에게 요구하던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면서도 세밀한 기술 축구가 가능하다는 점은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세슈코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얻기 시작한 것은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치른 2022/23 시즌이다. 그는 리그 16골 4도움을 터트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23년 레드불 산하 구단인 라이프치히의 유니폼을 입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빠르게 증명했다. 세슈코는 라이프치히에서 시즌 초반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그가 유럽 주요 리그에선 통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세슈코는 리그 막판 16경기에서 11골을 몰아치며 큰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자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필두로 아스널, 첼시, 리버풀 등이 그를 원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특히 적극적인 것은 맨유였다. 다만 세슈코는 한 시즌 더 팀에 남는 선택을 단행했다.


일단 현재까진 좋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세슈코는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맨유의 상황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맨유는 올여름 볼로냐의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4,000만 유로(약 594억 원)를 투자했다.

사진=더 아이리시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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