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 후계자 준비 중'' 주전 GK, 돌연 충격 발언 남겼다…유력 후보는 ''노코멘트''
입력 : 2024.10.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에데르송(31·맨체스터 시티)이 깜짝 주장을 내놓았다.

에데르송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구단이 펩 과르디올라(53) 감독 이후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조직적인 구단이며, 잘 관리되고 있다"며 운을 뗀 에데르송은 "우리는 훌륭한 CEO, 단장, 감독을 보유했다. 구단은 이미 과르디올라의 후임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 그가 떠나기로 한다면 바로 작업에 들어갈 것이다. 과르디올라가 없다는 것은 큰 손실이지만 팀은 그 이후를 잘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내부자가 '직접' 입을 열었다는 점에서 다소 당황스러운 소식이다. 과르디올라는 내년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구단이 115건의 프리미어리그 규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벌이고 있어 거취를 섣불리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처럼 안식년을 가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실제로 과르디올라는 이달 초 "일어날 일은 일어날 것이다. 나는 뼛속 깊은 곳까지 구단의 일부이고, 경기를 승리하는 일을 최대한 해내고 싶다. 나는 단순한 감독이 아니라 이곳의 일원이라고 생각한다. 구단을 사랑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긴 바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시티 뉴스' 또한 이번 시즌이 과르디올라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과르디올라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맨시티는 큰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구단 운영진은 그의 이탈에 대비해 비상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치명적인 추락을 겪을지 모른다"며 "맨시티는 후임자를 위해 최소 3억 파운드(약 5,367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쏟아지는 보도로 하여금 1순위 후계자로 급부상한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CP 감독 역시 말을 아꼈다. 그는 영국 매체 '메트로'에 "우구 비아나 단장과 내가 함께 맨시티로 간다는 것은 비약"이라면서도 "우리는 단지 매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할 뿐이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애매한 입장을 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