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얼만데' 김민재 동료, 임신한 아내 두고 구단 직원과 불륜→''이혼 시 양육비는 74만 원'' 주장
입력 : 2024.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이혼 위기에 놓인 주앙 팔리냐(29·바이에른 뮌헨)가 아내 파트리샤 팔하레스에게 터무니 없이 낮은 양육비를 제안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8일(이하 현지시간) "팔리냐와 팔하레스가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그들은 포르투갈 브라가 가정법원에서 마지막 세부사항을 조율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 달에 100만 유로(약 15억 원)를 넘게 버는 팔리냐는 두 살배기 아들의 양육비로 500유로(약 74만 원)를 제안했고, 이는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밝혔다.


잉꼬부부로 유명하던 팔리냐와 팔하레스의 결별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주였다. 독일 매체 '슈포르트1'은 13일 "팔리냐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며칠 전 법원 청문회에 출석했으며, 이로 인해 팔리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첫 훈련과 경기를 놓쳐야 했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매체 '인포컬'이 공개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놀라웠다. 팔리냐는 팔하레스가 둘째 아이를 임신한 사이 사라라는 뮌헨 직원과 불륜을 저질렀다. 팔하레스는 뒤늦은 독일 이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사실을 알아차렸다.



팔리냐는 풀럼 소속으로 활약하던 지난해 8월 뮌헨 이적에 근접한 바 있다. 당시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팔리냐에게 접근했고, 풀럼 역시 동의하면서 거래는 무사히 성사되는 것처럼 보였다.

풀럼이 대체자로 여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영입에 실패하면서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풀럼이 지지부진한 영입 작업을 이어가는 동안 독일은 잉글랜드보다 빠르게 이적시장 문을 닫았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오피셜 사진을 모두 촬영한 팔리냐 입장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1년이 흘러 결국 뮌헨 입단에 성공했지만 적응기는 순탄치 않다. 팔리냐는 풀럼 시절 경기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고, 경쟁자들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겨 벤치를 달구는 실정이다. 그러나 부진에는 경기 외적 요인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구설수에 휩싸인 팔리냐는 한동안 적지 않은 곤혹을 치를 전망이다.


사진=트리뷰나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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