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 미친 활약'... 텐 하흐, 맥토미니 이적 언급했다→''떠나보내고 싶지 않았다, 규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입력 : 2024.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는 맥토미니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았지만 재정 문제로 인해 보내야만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가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스콧 맥토미니의 이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22년 동안 맨유에서 활약한 맥토미니가 여름에 맨유를 떠난다는 소식은 상당히 충격적이었으며, 특히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맥토미니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를 생각하면 더더욱 충격적이었다.

맥토미니는 2017년에 맨유 1군에 데뷔하여 255경기에 출전하여 29골을 넣었고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모두 우승했다. 맥토미니의 나폴리 이적은 안토니오 콘테를 새 감독으로 선임한 나폴리가 우승권을 향하겠다는 야망을 보여주고 있다.





이적 후 맥토미니는 자신의 인생의 주된 목표는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맥토미니는 "인간으로서 가장 큰 꿈은 행복해지는 것이다. 행복은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것이고, 내가 집중하는 것은 그것뿐이다. 가족, 친구, 여자친구와 함께 행복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얼굴에 미소가 있으면 축구도 더 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나폴리에서 지금까지 맥토미니가 보여준 모습을 보면, 그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 보인다. 맥토미니는 5경기에 출전해 벌써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골 기여도뿐만 아니라 맥토미니의 전반적인 활약이 눈길을 끌면서 이탈리아 언론은 벌써부터 맥토미니에게 별명을 붙여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브렌트포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텐 하흐는 맥토미니의 초반 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텐 하흐는 프리미어리그의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언급하며 맥토미니가 떠나길 바라지 않는다고 밝히면서도 그의 활약에 만족한다고 인정했다.

텐 하흐는 "저는 맥토미니에게 매우 기쁘다. 맥토미니가 떠날 때 말했듯이 나는 이런 일을 원하지 않았지만 규정이 있는 법이다. 클럽은 재정 페어플레이 규칙을 준수해야 하는데 그 규칙이 좋지 않다. 그 규정은 심지어 나쁘다고 말하고 싶지만, 이 클럽이 규칙에 의해 만든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 골 기록 면에서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맥토미니는 맨유에서 모든 대회에 43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하지만 맨유는 리그의 재정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맥토미니를 팔아야만 했다.

맨유는 바로 오늘 브렌트포드를 만나며 지난 시즌 맥토미니는 후반 추가시간에 두 골을 넣으며 맨유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줬었다. 텐 하흐는 이제 맥토미니 없이 까다로운 상대인 브렌트포드를 상대해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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