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과거 세계 최정상급으로 분류되던 선수들이 한복의 매력에 푹 빠졌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9일(한국시간)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특별한 축구 경기를 앞두고 한국의 전통을 체험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퍼디난드, 비디치. 베르바토프는 한국인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었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인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누가 더 잘 입었나'라는 문구를 썼다"고 보도했다.
매체 보도대로 퍼디난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세 선수가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는 짧은 시간 임에도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트리뷰나'는 이 가운데 일부 반응을 전하며 "세르비아의 벽(비디치)이 한복을 입는 모습이 큰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왜 비디치에게 잘 어울리는 거지?", "비디치 말고 누가 더 있겠어 그는 언제나 대담하잖아", "비디치는 아주 좋아 보인다" 등의 내용을 공유했다.
한편 퍼디난드는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가 한국을 찾은 이유는 20일 넥슨에서 주최하는 '창'과 '방패'가 격돌하는 이벤트 게임 '아이콘 매치'에 참여하기 위함이다.
퍼디난드는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 주장 자격으로 참여한다. 19일엔 '공격수 팀 11인 vs 수비수 팀 11인' 경기에 앞서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그는 이벤트 매치 전 미디어 데이를 통해 한국 기자들과 만났다. 퍼디난드는 "한국 팬들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사실 정말 깜짝 놀랐다. 이렇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가 모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런 이벤트가 가능하게 해주신 넥슨 측에 감사하다. 많은 팬이 보러 오셨을 때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게 준비하겠다. 우린 문제 없다. 공격수 팀에서 많이 노력을 해줘야 할 것 같다"고 호쾌하게 웃었다.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론 "여기 있는 두 명의 공격수(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가 사실상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현역 시절엔 그들을 상대하기 전날까지 이 선수들을 어떻게 막아야 하나 싶었다. 악몽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만큼 앙리, 드로그바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고 레벨의 선수이다"고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활약한 동료 베르바토프에겐 다소 야박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베르바토프는 현역 시절에 정말 안 뛰는 선수였다. 비디치와 아침을 먹으면서 그는 한창때도 많이 뛰지 않았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단히 아름다운 선수였지만 내일도 많이 안 뛰길 바란다"고 말하며 특유의 장난꾸러기 같은 표정을 선보였다.
사진=리오 퍼디난드 SNS, 넥슨, 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9일(한국시간)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특별한 축구 경기를 앞두고 한국의 전통을 체험했다"고 전했다.
매체 보도대로 퍼디난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세 선수가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는 짧은 시간 임에도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트리뷰나'는 이 가운데 일부 반응을 전하며 "세르비아의 벽(비디치)이 한복을 입는 모습이 큰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왜 비디치에게 잘 어울리는 거지?", "비디치 말고 누가 더 있겠어 그는 언제나 대담하잖아", "비디치는 아주 좋아 보인다" 등의 내용을 공유했다.
한편 퍼디난드는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가 한국을 찾은 이유는 20일 넥슨에서 주최하는 '창'과 '방패'가 격돌하는 이벤트 게임 '아이콘 매치'에 참여하기 위함이다.
퍼디난드는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 주장 자격으로 참여한다. 19일엔 '공격수 팀 11인 vs 수비수 팀 11인' 경기에 앞서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그는 이벤트 매치 전 미디어 데이를 통해 한국 기자들과 만났다. 퍼디난드는 "한국 팬들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사실 정말 깜짝 놀랐다. 이렇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가 모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런 이벤트가 가능하게 해주신 넥슨 측에 감사하다. 많은 팬이 보러 오셨을 때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게 준비하겠다. 우린 문제 없다. 공격수 팀에서 많이 노력을 해줘야 할 것 같다"고 호쾌하게 웃었다.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론 "여기 있는 두 명의 공격수(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가 사실상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현역 시절엔 그들을 상대하기 전날까지 이 선수들을 어떻게 막아야 하나 싶었다. 악몽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만큼 앙리, 드로그바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고 레벨의 선수이다"고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활약한 동료 베르바토프에겐 다소 야박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베르바토프는 현역 시절에 정말 안 뛰는 선수였다. 비디치와 아침을 먹으면서 그는 한창때도 많이 뛰지 않았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단히 아름다운 선수였지만 내일도 많이 안 뛰길 바란다"고 말하며 특유의 장난꾸러기 같은 표정을 선보였다.
사진=리오 퍼디난드 SNS, 넥슨, 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