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패스-살라 골 꿈꾼다' PSG, '초대형 영입' 나선다...英 매체 ''엔리케 감독이 영입 요청''
입력 : 2024.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리버풀의 레전드 모하메드 살라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챠헤스’를 인용해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요청에 따라 살라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량을 가진 윙 포워드다. 빠른 스피드가 최대 강점인 그는 강력한 왼발 슈팅력을 보유하고 있다.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역시 출중하다. 과거에는 골 결정력이 약점이었지만 리버풀에서 자신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했다.

스위스 FC 바젤에서 이름을 알린 살라는 2014년 1월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 생활은 성공적이지 않았다. 살라는 1년 동안 첼시에서 19경기 2골 3도움에 그쳤다. 첼시에서 입지를 잃은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 피오렌티나, AS 로마에서 경력을 이어갔다.





2016/17시즌 로마에서 41경기 19골 15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이자 리버풀이 살라 영입에 나섰다. 리버풀은 4,200만 유로(한화 약 625억 원)를 들여 살라를 품었다. 살라가 첼시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었기에 그를 향한 의구심이 존재했다.

살라는 자신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그는 리버풀에서 EPL 득점왕을 세 차례 차지했으며 2017/18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그는 리버풀에서 통산 217골을 터트리며 ‘리빙 레전드’로 올라섰다.

리버풀의 상징으로 올라섰지만 구단과 이별할 위기에 놓였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만료된다. 이대로 상황이 흐른다면 내년 1월부터는 다른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에 대해 논의할 수 있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살라를 노리는 가운데 PSG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팀토크’에 의하면 PSG는 살라를 영입할 후보 중 하나이며, 그가 유럽에 남을 수 있도록 설득하기로 결심했다. 살라가 PSG에 합류해 이강인과 호흡을 맞출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Football Transfer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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