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필요 없으니까 1월에 나가라' 1530억 먹튀 안토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 통보 들었다
입력 : 2024.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악의 먹튀 안토니가 방출 통보를 받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골닷컴’은 30일(한국시간) “안토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이후 1월 이적시장에서 구단을 떠나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 윙어 안토니는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 그는 2020/21시즌 46경기 10골 10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2021/22시즌에는 33경기 12골 10도움으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준척급 윙어로 자리 잡았다.

아약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맨유에 입단했다. 2022년 맨유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는 자신의 애제자였던 안토니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맨유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8,500만 파운드(한화 약 1,530억 원)를 들여 안토니를 품었다.





기대와 달리 안토니는 최악이었다. 그는 2022/23시즌 44경기 8골 3도움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적응기가 끝나면 더 나아지길 바랐지만 오히려 더 퇴보했다. 안토니는 2023/24시즌 38경기 3골 2도움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1골에 머무를 정도로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이번 시즌 안토니는 5경기 1골로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본인을 맨유로 데려왔던 텐 하흐 감독마저 경질 통보를 받았다. 텐 하흐의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이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안토니를 기용할지는 미지수다.

맨유는 안토니를 내보내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선수에게 통보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안토니의 친정팀 아약스와 플루미넨세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팀 중 한 구단이라도 공식 제안을 한다면 맨유가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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