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지 않을 기회' 바르셀로나, '밀란 에이스→감독 교체 후 벤치 신세' 2610억 FW 영입 재추진...''이적 명단에 오를 가능성 대비''
입력 : 2024.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AC 밀란에서 갑작스럽게 벤치 신세로 전락한 하파엘 레앙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3일(한국시간) “레앙의 상황에 대한 긴장감이 계속 커지고 있다. 파울로 폰세카 감독은 그를 믿지 않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최악의 순간을 겪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레앙의 바르셀로나행에 대한 정보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르팅 리스본, 릴osc에서 경력을 쌓은 레앙은 2019년 여름 AC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초기 활약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레앙은 2019/20시즌 공식전 33경기 6골 2도움, 2020/21시즌 40경기 7골 6도움에 머무르며 부침을 겪었다.





먹튀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지만 2021/22시즌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레앙은 해당 시즌 42경기 14골 12도움으로 AC 밀란의 세리에 A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22/23시즌에는 48경기 16골 15도움으로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에도 47경기 15골 14도움으로 건재함을 드러냈다.

최근 2시즌 동안 AC 밀란의 에이스였지만 구단과의 관계에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레앙은 리그 2경기 연속 교체 출전에 그치고 있다. 지난 10월 우디네세 칼초와의 세리에 A 8라운드에선 결장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레앙이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어나자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레앙과의 계약을 고려했지만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으로 인해 그를 영입하지 못했다. 레앙과 AC 밀란과의 계약서에는 1억 7500만 유로(한화 약 2613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그가 이적 명단에 오를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다.





사진= sport360/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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