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대신 투입됐는데 이렇게 불운할 수가' 1070억 히샬리송, 어시스트 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OUT
입력 : 2024.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어시스트를 기록했음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눈물을 흘렸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4-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32분 빌라의 모건 로저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9분 브레넌 존슨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한순간에 분위기를 바꾼 토트넘은 후반전에 무려 3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도미닉 솔란케가 후반 30분과 34분 연속골을 넣었으며 후반 추가시간 6분에는 제임스 매디슨이 프리킥으로 득점했다.

이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히샬리송은 후반 11분 손흥민 대신 투입됐다. 왼쪽 윙 포워드 역할을 맡은 그는 후반 34분 솔란케의 두 번째 득점을 도왔다. 빌라의 후방 빌드업을 가로챈 파페 사르가 역습을 전개했고 문전으로 침투하던 히샬리송에게 패스했다. 히샬리송은 중앙에 있던 솔란케에게 내줬고 솔란케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이 과정에서 히샬리송은 부상을 당했다. 그는 솔란케에게 공을 연결한 후 햄스트링을 붙잡고 쓰러졌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히샬리송은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매디슨과 교체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의 몸 상태에 대해 “히샬리송이 공을 내주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뭔가를 느낀 게 분명하다. 더 이상의 정보는 없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외에 로메로까지 부상으로 잃었기에 고민이 깊어졌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068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와 달리 그는 2022/23시즌 리그 27경기 1골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에는 31경기 12골 4도움으로 나아졌지만, 내구성이 아쉬웠다. 2023/24시즌 히샬리송은 네 차례 부상을 당해 총 10경기를 결장했다.

이번 시즌에도 부상을 당하면서 약 한 달 동안 결장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10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교체 출전하며 복귀를 신고했지만 또다시 햄스트링을 다쳤다. 히샬리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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