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최악의 경기력으로 비판받았다.

맨유는 4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첼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뤼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 코치 체제에서 경기를 치른 맨유는 후반 2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먼저 골을 넣었지만 4분 뒤인 후반 29분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홈에서 첼시와 1-1로 비긴 맨유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가르나초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기대와 달리 그의 활약은 최악이었다. 가르나초는 첼시전에서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단 한 번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특히 후반 20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힘없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가르나초는 첼시전에서 슈팅 4회,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1회, 지상 경합 승리 1회에 그쳤다. 빅 찬스 미스도 1회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가르나초에게 평점 6.4점을 부여했다.

현지 매체도 가르나초의 활약에 실망감을 표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가르나초에 대해 “귀스토와의 대결에서 이번 시즌 가장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세 번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놓쳤다”라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골닷컴’ 역시 가르나초에 대해 “골문 앞에서 매우 실망스러웠다”라며 혹평했다.

2020년 10월 맨유 유소년 팀에 입단한 가르나초는 2022/23시즌부터 1군에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는 50경기 10골 5도움을 올렸지만 이번 시즌에는 16경기 6골 4도움에 머물러 있다. 골 결정력에서 약점을 노출하고 있는 가르나초가 점점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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