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악의 감독' 텐 하흐가 돌아왔다! 맨체스터 단골 식당에서 아내와 식사하는 모습 포착
입력 : 2024.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식당을 방문하기 위해 맨체스터에 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텐 하흐는 맨유에서 해고된 지 3주 만에 맨체스터의 단골 레스토랑에서 목격됐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텐 하흐는 자신의 아내와 함께 단골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 텐 하흐는 맨유 감독 시절 이 레스토랑을 정기적으로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2년 4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 패한 후 이 레스토랑을 찾았다. 지난 시즌 리버풀과의 FA컵 8강전에서 승리한 이후에도 이 식당을 찾아 축하 식사를 즐겼다.

2018/19시즌 아약스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공헌한 텐 하흐는 2022년 맨유에 부임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처럼 보였다. 텐 하흐의 맨유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올랐으며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텐 하흐의 맨유는 퇴보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쳤다. 이는 1992년 EPL 출범 후 최악의 리그 순위였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4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나마 FA컵 결승전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누르고 우승하며 기회를 다시 받았다. 간신히 경질 위기를 모면했지만 이번 시즌에도 부활에 실패했다. 맨유는 텐 하흐 체제에서 3승 2무 4패(승점 11)로 리그 14위까지 추락했다. 맨유 보드진은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지난 10월 텐 하흐를 경질하고 후벵 아모림 감독이 선임했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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