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처럼'' 日 역대급 이적설 박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월 겨울 이적시장서 ''미토마 원해''
입력 : 2024.1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토마 카오루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맨유 구단은 티에리 앙리처럼 마무리하는 능력을 지닌 선수를 원한다. 맨유는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마커스 래시포드를 매각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니코 윌리엄스, 미토마 카오루가 그의 잠재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가 미토마를 원한다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몇 번의 이적 시장을 통해 미토마와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공신력이 높지 않은 매체에서 전하는 소식이 대부분이었다. 필요성 여부 또한 의문 부호가 붙었다.

최근엔 분위기가 다소 달라질 듯한 조짐을 보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 "맨유는 다가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이탈 가능성이 큰 마커스 래시포드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당시 매체는 래시포드가 떠나는 상황을 가정하며 미토마가 그를 대신해 올드트래포드를 밟을 수 있음을 알렸다. 당장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나는 사실 자체는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주목을 얻고 있다.

래시포드는 최근 언론인 헨리 윈터와 인터뷰에서 결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나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구단을 떠날 때 악감정은 없을 것이다. 부정적인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나다운 행동이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상황이 나쁘다는 걸 알고 있다. 더 악화시키진 않을 것이다.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맨유를 떠났는지 알고 있다. 그렇게 떠나고 싶진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즉 래시포드가 나서 결별 가능성을 인정한 셈이다. 현재 맨유엔 래시포드를 대체할 적당한 측면 공격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는 래시포드가 지난 수년 동안 부진한 활약을 펼치고도 계속해서 경기에 나설 수 있었던 이유와도 연결된다.


한편 미토마는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맨유와의 2라운드 경기에선 곧바로 어시스트를 신고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현재 그는 리그 17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사진=Man Utd Empire,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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