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제부터 토마스 뮐러(35·바이에른 뮌헨)가 내딛는 모든 길이 역사의 한순간이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가 한 경기 남은 시점. 뮌헨은 23승 7무 2패(승점 76)을 기록하며 2위 바이어 04 레버쿠젠(19승 11무 2패·승점 68)을 승점 8차로 따돌려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뮌헨은 리그에서만 무려 34회 우승을 차지하며 독일 챔피언의 위엄을 제대로 과시했다.

우승과 동시에 '리빙 레전드' 뮐러의 대기록이 화두가 됐다. 뮌헨은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뮐러는 통산 13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역사상 뮐러만큼 분데스리가에서 많은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뮐러는 20년 넘게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으며 2009년부터 뮌헨 1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우승을 차지할 때 항상 일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2/13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11회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13번째 우승을 달성한 뮐러는 62년의 분데스리가 역사를 통틀어 유일한 랭킹 1위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뮐러를 뒤이어 마누엘 노이어(12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0회), 프랑크 리베리(9회), 필립 람(8회) 등이 가장 많은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뤘다.

뮐러는 독일을 넘어 유럽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직전까지 최다 리그 우승자로 군림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의 13회 우승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그뿐만 아니라 커리어 합산 3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독일인 역대 가장 많이 우승을 달성한 토니 크로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아쉽게도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 뮐러도 뮌헨에서 끝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둔 뮐러는 뮌헨과의 재계약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그의 바람과는 달리 구단은 연장 계약을 원치 않는 눈치였다. 뮐러 역시 이를 체감하고 지난달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순간, 그리고 앞으로 함께할 모든 순간에 감사하다"고 공식적으로 이별을 알렸다.

다만 뮌헨과 그의 위대한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뮐러는 본래 6월 뮌헨을 떠나야 하지만 단기 계약을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 2025 미국 클럽 월드컵에 참가를 앞두고 있다. 만일 뮐러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크로스를 제치고 단독으로 독일인 최다 우승자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것이다.
사진=분데스리가, 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 분데스리가가 한 경기 남은 시점. 뮌헨은 23승 7무 2패(승점 76)을 기록하며 2위 바이어 04 레버쿠젠(19승 11무 2패·승점 68)을 승점 8차로 따돌려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뮌헨은 리그에서만 무려 34회 우승을 차지하며 독일 챔피언의 위엄을 제대로 과시했다.

이어 "뮐러는 20년 넘게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으며 2009년부터 뮌헨 1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우승을 차지할 때 항상 일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2/13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11회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13번째 우승을 달성한 뮐러는 62년의 분데스리가 역사를 통틀어 유일한 랭킹 1위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뮐러를 뒤이어 마누엘 노이어(12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0회), 프랑크 리베리(9회), 필립 람(8회) 등이 가장 많은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뤘다.

뮐러는 독일을 넘어 유럽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직전까지 최다 리그 우승자로 군림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의 13회 우승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그뿐만 아니라 커리어 합산 3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독일인 역대 가장 많이 우승을 달성한 토니 크로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아쉽게도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 뮐러도 뮌헨에서 끝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둔 뮐러는 뮌헨과의 재계약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그의 바람과는 달리 구단은 연장 계약을 원치 않는 눈치였다. 뮐러 역시 이를 체감하고 지난달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순간, 그리고 앞으로 함께할 모든 순간에 감사하다"고 공식적으로 이별을 알렸다.

다만 뮌헨과 그의 위대한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뮐러는 본래 6월 뮌헨을 떠나야 하지만 단기 계약을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 2025 미국 클럽 월드컵에 참가를 앞두고 있다. 만일 뮐러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크로스를 제치고 단독으로 독일인 최다 우승자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것이다.
사진=분데스리가,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