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무려 3,600만 달러(약 504억 원)의 연봉을 받지만, 정규시즌의 기복 있는 플레이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으로 ‘먹튀’ 오명을 안았던 덴버 너게츠의 마이클 포터 주니어(26)가 팀의 운명이 걸린 7차전에서 집념의 플레이로 반등을 이뤄냈다.
덴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7차전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20-10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덴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22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지만, 제임스 하든(7득점 5리바운드 13어시스트), 이비차 주바치(10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노먼 파웰(9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지원 부족으로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반면 덴버는 애런 고든(22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필두로 니콜라 요키치(16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1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크리스천 브론(2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5득점 3리바운드로 부진했던 포터 주니어도 이날 1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게다가 그는 이날 어깨 부상 속에서도 팀 승리를 위해 진통제를 맞고 출전하는 집념을 보였다.
덴버 너게츠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덴버 포스트’의 제이크 샤피로는 경기 후 SNS를 통해 “MPJ(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모든 것이 걸린 상황이었기에 7차전을 앞두고 진통 주사를 맞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포터 주니어는 2차전 막판 착지 과정에서 어깨를 삐는 부상을 입었고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후 주사 부위의 부기 등으로 인해 진통제 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어깨 부상은 슈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슈팅이 주무기인 포터 주니어에게는 치명적이었다. 그는 208cm, 99kg의 준수한 피지컬과 좋은 운동능력을 지녀 림어택에 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외려 슈팅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선수다.
실제로 부상의 여파 때문인지 포터 주니어는 이번 시리즈에서 평균 10.9득점 5.7리바운드 0.7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5.9%를 기록하며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에 이은 3옵션으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팀의 핵심 전력 중 하나로서 책임감을 안고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시즌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대한 7차전에서 그는 진통제를 맞고 무려 30분간 코트를 지켰고, 그의 희생은 결국 팀의 승리로 보답받았다.
과연 이날 경기를 통해 반등을 보여준 포터 주니어가 남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다시 한번 덴버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캡처
덴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7차전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20-10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덴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22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지만, 제임스 하든(7득점 5리바운드 13어시스트), 이비차 주바치(10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노먼 파웰(9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지원 부족으로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반면 덴버는 애런 고든(22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필두로 니콜라 요키치(16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1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크리스천 브론(2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5득점 3리바운드로 부진했던 포터 주니어도 이날 1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게다가 그는 이날 어깨 부상 속에서도 팀 승리를 위해 진통제를 맞고 출전하는 집념을 보였다.
덴버 너게츠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덴버 포스트’의 제이크 샤피로는 경기 후 SNS를 통해 “MPJ(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모든 것이 걸린 상황이었기에 7차전을 앞두고 진통 주사를 맞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포터 주니어는 2차전 막판 착지 과정에서 어깨를 삐는 부상을 입었고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후 주사 부위의 부기 등으로 인해 진통제 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어깨 부상은 슈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슈팅이 주무기인 포터 주니어에게는 치명적이었다. 그는 208cm, 99kg의 준수한 피지컬과 좋은 운동능력을 지녀 림어택에 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외려 슈팅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선수다.
실제로 부상의 여파 때문인지 포터 주니어는 이번 시리즈에서 평균 10.9득점 5.7리바운드 0.7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5.9%를 기록하며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에 이은 3옵션으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팀의 핵심 전력 중 하나로서 책임감을 안고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시즌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대한 7차전에서 그는 진통제를 맞고 무려 30분간 코트를 지켰고, 그의 희생은 결국 팀의 승리로 보답받았다.
과연 이날 경기를 통해 반등을 보여준 포터 주니어가 남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다시 한번 덴버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