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패 우승’까지 단 한걸음! 7-1 대승 기운 이어 토트넘 홋스퍼 잡으러 간다…폴 스콜스, “우리는 우승 트로피 얻는 방법을 알아”
입력 : 2025.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긋기 직전이다.

맨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합산 스코어 7-1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는 처참하다. 15등에 위치해 팀 역대 최저 승점 기록을 갱신했다. 최근 5경기에서도 2무 3패로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선수단 보강이 시급한 맨유에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

그 때문에 맨유는 유로파리그에 올인했다. 올인의 결과는 현재까지 대성공이다. 맨유는 현재 유로파리그 14경기 9승 5무 0패로 무패 행진 중이다. 이는 맨유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유럽 대항전에서 패배하지 않은 기록이 됐다.


모든 선수가 잘해준 결과겠지만 여전히 그 중심에는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있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스쿼카’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브루노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단일 시즌 맨유 소속으로 올드 트래퍼드에서 모든 대회 10골 이상 10도움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역대 5번, 총 3명의 선수가 있는데 맨유의 전설적인 선수 드와이트 요크와 축구계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어 브루노가 또다시 이름을 올리며 2020/21, 2022/23시즌에 이어 3회차 대업을 달성했다.


스쿼카는 “맨유는 유로파리그 출범 이후 단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고 결승에 진출한 일곱 번째 팀이 됐다”고 밝혔다. 이제 맨유는 토트넘 홋스퍼라는 큰 산 하나만 넘으면 기념비적인 무패 우승에 성공하게 된다.

이에 맨유와 잉글랜드의 레전드 미드필더 폴 스콜스는 9일 미국 매체 ‘TNT 스포츠’에서 “맨유는 트로피를 가져오는 방법을 안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렇지 못하다. 나는 그저 팀의 역사가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이 몸담았던 팀의 우승을 바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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